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육군 출신 조부와 달리... 박정희 장손, 27일 해병대 입대

조선일보 양지호 기자
원문보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손 세현(20)씨가 오는 27일 해병대 병사 1323기로 자원 입대한다.

세현씨는 박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67) EG 회장과 서향희(51)씨 슬하 네 아들 중 장남이다. 미국에서 유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5년 9월 박정희 전대통령의 손자인 세현 군이 태어났을 당시 조카를 품에 안은 박근혜 대통령과 남동생 박지만 회장./ 온라인커뮤니티

지난 2005년 9월 박정희 전대통령의 손자인 세현 군이 태어났을 당시 조카를 품에 안은 박근혜 대통령과 남동생 박지만 회장./ 온라인커뮤니티


2005년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 상임위원회 회의 도중 세현씨 출생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아 “조카를 오래 기다린 만큼 온 집안의 기쁨”이라고 했다. 그는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당시 싸이월드 미니홈피에는 “우리 가문에 귀한 아이가 태어나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우리 가문에 귀한 선물을 안겨준 올케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고…”라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자서전에도 “아버지께서 살아계셨다면 세현이 재롱을 보며 많이 기뻐하셨을 것”이라고 했다.

세현씨는 해병대 수색대를 지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색대는 상륙 작전 선봉에서 다양한 특수 작전을 수행하는 특수 부대로 ‘해병 중 해병’으로 꼽힌다.

해병대 수색대대 장병들이 지난 2월 평창 산악종합훈련장과 황병산 일대에서 '2025년 동계 설한지 훈련'을 하고 있다. 장병들이 노르딕 스키를 활용해 은밀하고 신속하게 기동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

해병대 수색대대 장병들이 지난 2월 평창 산악종합훈련장과 황병산 일대에서 '2025년 동계 설한지 훈련'을 하고 있다. 장병들이 노르딕 스키를 활용해 은밀하고 신속하게 기동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


병무청 모집에서 해병대 수색계열로 지원이 가능하지만 입대 후 수영 등 체력 테스트를 거쳐 합격·불합격이 갈린다고 한다. 군 관계자는 “수색대는 해병대 입대 인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적성검사·면담·심의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선발한다“고 했다. 이번 기수 해병대 수색은 모집과정에서 6명을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현씨가 수색대로 선발될 경우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6주의 군사훈련 외에도 수색대 교육을 별도로 받게 될 전망이다. 수색대 교육과정은 11주 과정이다. 낙하산 강하 훈련, 잠영, 스쿠버(SCUBA) 잠수, 해상 침투 훈련, 은밀침투 훈련 등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도높은 체력 훈련 및 정신적 한계를 테스트하는 극기훈련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육군 출신인 할아버지와 아버지와 달리 해병대를 지원한 것은 세현씨 본인의 의지가 강했을 것으로 풀이된다. 할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은 육군 대장으로 1963년 전역했고, 아버지 박지만 회장은 육사 37기 출신으로 1986년 대위로 전역했다.

[양지호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대통령 정책
    대통령 정책
  2. 2또 럼 서기장 연임
    또 럼 서기장 연임
  3. 3정성호 쿠팡 투자사 주장
    정성호 쿠팡 투자사 주장
  4. 4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5. 5캄보디아 스캠 범죄 압송
    캄보디아 스캠 범죄 압송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