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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이승우→김민재→손흥민! 세리에A 4호? 토트넘·밀란·뮌헨 골라서 간다…美서 메시급 효과→"단기 임대로 유럽 복귀할 수도"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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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미국 진출 후 '메시급 효과'를 낸 손흥민(LAFC)이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2일(한국시간) "전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인 손흥민은 미국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지만, 유럽 축구와의 인연은 아직 끝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구단 토트넘에서 2015년부터 무려 10년 동안 활약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통산 445경기에 나와 173골을 기록했다.

2024-2025시즌이 종료된 후 손흥민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LAFC로 이적했고,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도 10경기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손흥민이 LAFC에서도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유럽 구단들이 겨울 이적시장 때 손흥민 단기 임대 영입을 시도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손흥민으 LAFC 첫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빠르게 적응했다"라며 "LAFC는 MLS컵 플레이오프에 무사히 진출했으며, 최종 목표는 가레스 베일이 2022년 구단을 이끌었던 우승 타이틀을 탈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여정이 끝나면 손흥민은 포스트시즌 휴식기를 맞이하게 된다"라며 "그는 단기 임대 계약을 통해 유럽으로 돌아갈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이콘 데이비드 베컴은 MLS LA갤럭시 시절, 세리에 A의 명문 AC밀란에서 두 번이나 활약하며 그 길을 걸었다"라며 "AC밀란은 손흥민에게 관심을 표명한 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라고 전했다.



또 "토트넘으로의 복귀도 거론되고 있으며, 손흥민이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복귀한다면 해리 케인과 재회할 가능성도 있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전에 프리미어리그에서 골 기여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라고 했다.


추춘제인 프리미어리그와 달리 MLS는 춘추제로 운영되고 있다. 2월에 시작한 2025 MLS은 오는 10월 18일에 끝나고, 이후 12월 6일까지 플레이오프가 진행된다.

모든 당사자가 합의에 이를 수 있다면 손흥민은 시즌 종료 후 유럽 구단과 단기 임대 계약을 맺어 새 시즌 개막 전까지 다시 유럽 무대에서 뛸 수도 있다.

과거 세계적인 축구스타였던 데이비드 베컴도 LA갤럭시에서 뛸 때 밀란으로 임대 이적한 적이 있고, 프랑스 레전드 공격수 티에리 앙리도 2012년 뉴욕 레드불스에서 뛰다 친정팀인 아스널로 단기 임대 이적했다.




손흥민이 임대 이적할 경우, 행선지가 될 가능성이 높은 구단은 친정팀인 토트넘, 이탈리아의 명문 AC밀란, 그리고 옛 파트너 해리 케인이 뛰고 있는 독일 강호 바이에른 뮌헨이다.

토트넘은 친정팀이고, 뮌헨은 절친 해리 케인이 맹활약하고 있는 독일 최고 명문이다. AC밀란은 과거 베컴은 MLS에서 임대 신분으로 받아들였으며, 올해 40세 루카 모드리치와 계약하는 등 베테랑 선수들에게 열려 있다. 손흥민이 세리에A를 가게 되면 안정환(2000년), 이승우(2017년), 김민재(2022년)에 이어 한국인 세리에A 4호가 된다.

'골닷컴'은 어느 팀이든 손흥민을 영입할 경우, 팀 전력이 상승될 뿐만 아니라 엄청난 상업적 효과를 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매력적인 제안이 손흥민을 다시 유럽 무대로 이끌 수도 있다"라며 "손흥민이 가져오는 스포츠적, 상업적 이점을 확인한 많은 클럽들이 기꺼이 문을 열어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은 2023년 발롱도르 8회 수상자인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한 이후 MLS에서 보기 드문 화제를 불러일으켰다"라며 "그는 메시보다 더 많은 유니폼을 갈아입었고, LAFC가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340억 뷰를 기록하는 데 기여했다. 무려 594% 상승이라는 놀라운 수치이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때, 토트넘은 손흥민을 통해 엄청난 상업적인 수익을 올렸다. 수많은 한국 팬들이 손흥민을 보기 위해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았고,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매했다.

손흥민의 영향력은 미국에서도 이어졌다. LAFC는 손흥민을 영입한 후 엄청난 유니폼 판매량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팬들의 관심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겨울에 손흥민을 단기 임대 영입하는 팀들도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유럽 빅클럽 중 손흥민 영입을 진지하게 시도할 팀이 등장할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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