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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안 팔렸으면” 금반지도 아닌데 ‘50만원’…너무 비싸다 했더니 결국

헤럴드경제 박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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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링 ‘갤럭시 링’  [박은빈  인스타그램]

삼성전자 스마트링 ‘갤럭시 링’ [박은빈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50만원이면 금반지를 산다?”

국내 웨어러블 시장이 올해 상반기 또 한 번 뒷걸음질을 쳤다. 글로벌 시장이 스마트링, 스마트글래스 등 차세대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회복하는 반면 국내 시장은 수요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글로벌 IT 업체들이 테스트베드로 꼽을 만큼 IT 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한국이지만, 소비자들이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으며 새로운 돌파구가 절실한 상황이다.

IT 컨설팅 업체 한국IDC는 올해 상반기 국내 웨어러블 시장의 전체 출하량이 전년 대비 6.2% 감소한 426만대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어웨어, 스마트워치, 손목밴드 등 대부분의 웨어러블 시장에서 출하량이 줄어들었다.

이어웨어 시장은 2025년 상반기 약 294만대를 기록하며 전년(302만대) 대비 8만대 가량 출하량이 감소했고, 스마트워치 시장은 111만대로 출하되며 전년(122만대) 대비 11만대 줄었다. 손목밴드 시장도 약 21만대를 출하하며 지난해(28만대) 같은 기간보다 7만대나 출하량이 감소했다.

[한국IDC 제공]

[한국IDC 제공]



웨어러블 시장은 해마다 위축되는 모양새다. 지난해 상반기에도 전년 대비 3.1% 줄어든 452만대를 출하했다. 그럼에도 당시 업계에서는 2023년(-28.7%) 대비 감소폭이 완만해졌다며, 하반기부터 신제품 출시와 함께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러한 예측이 무색하게 출하량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높아졌던 건강관리, 운동 등에 대한 관심이 사라진 점 ▷경기 불황 등으로 웨어러블 시장이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시기 1277만대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던 국내 웨어러블 출하량은 이후 빠르게 줄어드는 추세다.

설상가상 경기 불황이 지속되며 분위기 반전도 요원하다. 최신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관심도 예전 같지 않다. 강지해 IDC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는 신규 폼팩터인 스마트링이 두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것에 반해, 국내 시장 출하량은 5000대”라며 “마니아 중심의 니치마켓에 머무르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삼성 스마트워치 신제품 ‘갤럭시워치8’

삼성 스마트워치 신제품 ‘갤럭시워치8’



실제로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스마트링 ‘갤럭시 링’은 불과 1년 만에 국내에서 자취를 감춘 모양새다. 49만9400원에 달하는 눞은 가격임에도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워치’ 시리즈 대비 쓰임새가 많지 않아 소비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식은 탓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의식하듯 올해 갤럭시 링 2를 공개하지 않았다.

강 연구원은 “최근 웨어러블 시장 수요가 둔화하는 가운데, 제조사들은 시장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제조사들이)고도화된 AI 기능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컨텐츠 강화, 5G 지원, 통역 등 신규 기능 지원 등을 통해 교체수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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