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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구해주는 '신데렐라' '인어공주', 딸들 시청금지" 키이라 나이틀리, SNS도 전면금지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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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40)가 자녀들을 ‘인터넷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집 안에서 SNS를 전면 금지했다고 밝혔다.

최근 영국 BBC 라디오4 인터뷰에서 나이틀리는 “요즘 인터넷은 통제되지 않은 공간이라 매우 두렵다”며 “아이들이 그런 공간에 노출되는 걸 막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집에서는 ‘노 소셜미디어 룰’을 적용하고 있다. 아이들이 우리가 보고 있지 않은 화면을 사용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방식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최소한 내가 지켜볼 수 있는 동안은 그렇게 할 것”이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나이틀리는 남편 제임스 라이트온과의 사이에서 두 딸 에디(9)와 딜릴라(5)를 두고 있다. 그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도 ‘소셜미디어 프리 차일드후드’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 부모들 대부분이 비슷한 방침을 따르고 있다”며 “서로 어떤 기준으로 아이들을 관리하는지 공유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 모든 부담이 부모에게만 전가되는 것이 안타깝다. 정부 차원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키이라 나이틀리는 최근 어린이 도서를 출간하며 ‘디지털 시대의 육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있다. 과거 그는 딸들이 여성 캐릭터가 남성에게 ‘구해지는’ 설정이 많다며 디즈니 애니메이션 *‘신데렐라’*와 ‘인어공주’ 시청을 금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그는 “코로나 때 모든 원칙이 무너졌다”며 “이제는 딸이 디즈니 영화를 다 봤지만, 대신 그 안의 성 역할 문제를 스스로 지적할 줄 알게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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