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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오세훈 8일 소환… 명태균과 대질”

조선일보 유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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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이 요구”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뉴스1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오는 11월 8일 오전 9시에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를 각각 소환해 대질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로부터 미공표 여론조사 13건을 제공받고, 그 대가로 3300만원을 후원자로 알려진 사업가 김한정씨에게 대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 시장은 특검이 임명되기 전인 지난 5월 25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오 시장은 김씨가 대납한 사실을 몰랐고, 여론조사도 받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오 시장 변호인은 이날 “지난 22일 특검에 요청해 명씨와 대질조사를 하게 해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명씨에 대해 “거짓에 능한 사람”이라며 ‘명태균 게이트’ 연루 의혹을 부인했다. 오 시장 측 관계자는 “명씨의 일방적 허위 주장에 기초해 피의자란 굴레를 씌우는데 결백이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반면 명씨는 서울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면서 “오세훈이 거짓말쟁이인지, 내가 거짓말쟁이인지 오늘 보면 안다”면서도 “대질신문이 예정돼 있어 국감에서 다 말을 하면 (오 시장 측이) 다 대비를 하기 때문에 다 말은 못하고, 오늘은 오 시장이 떠든 것에 대해 말할 것”이라고 했다.

[유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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