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김재섭 “60살 넘으면 뇌 썩는다던 유시민, 본인이 한 말 몸소 증명”

조선일보 박선민 기자
원문보기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주한 미군 철수를 거론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60(살)이 넘으면 뇌가 썩는다고 본인이 한 말을 몸소 보여주고 계시는 것 같다”고 했다.

김 의원은 22일 TV조선 유튜브에서 유 전 이사장 발언에 대해 “우리가 유시민의 이야기를 이렇게까지 무겁게 다뤄야 하는지, 이렇게까지 관심을 줘야 할 필요가 있는 사람인지, 거기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면서도 “최혁진 의원이라는 분이 요새 핫하던데, 유시민은 배지 없는 최혁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유 전 이사장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외국 군대 없이 자주 국방하는 것은 낡은 생각이다,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얘기한 게 (미국에 대한) 응답인 것 같다”며 “(주한 미군을) 빼도 김정은이 졸아 있어서 우리는 별로 상관이 없다”고 했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달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앨라배마주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317명을 체포해 구금한 사건을 언급하며 “한국이 3500억달러 사인을 안 하니까, 현대 공장을 X진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ICE에서 그냥 한 게 아니다. ‘뜨거운 맛 봐라’ 했는데, 우리는 LG랑 현대자동차가 좀 손해보면 된다. 아깝긴 한데...”라고 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유시민이라는 사람이 그 정도 영향력이 있는 사람도 아니지만, 설령 그 말이 받아들여져서 주한 미군이 빠진다면 이 대통령은 바로 위기가 올 것”이라며 “주한 미군이 만약 빠지면 해외 투자자, 기관 투자자가 전부 다 빠지면서 우리나라 코스피가 완전히 그날 바로 폭락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와 안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경제에 해외 투자가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거는 밑도 끝도 없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고 했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유튜브 '유시민낚시아카데미'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유튜브 '유시민낚시아카데미'


아울러 “유 작가가 스스로 60(살)이 넘으면 뇌가 썩는다는 말을 본인이 했는데, 본인이 몸소 보여주고 계시는 것 같다”고도 했다. 유 전 이사장은 2004년 열린우리당 의원 시절 한 대학교 특강에서 “비록 30, 40대에 훌륭한 인격체였을지라도, 20년이 지나면 뇌세포가 변해 전혀 다른 인격체가 된다”며 “제 개인적 원칙은 60대가 되면 가능한 책임 있는 자리에 가지 않고, 65세부터는 절대 가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한편 유 전 이사장 발언을 두고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비판에 나섰다. 박 수석대변인은 “현실을 외면한 채, 이념과 감정으로 안보와 경제를 농락하는 전형적인 반미·반기업 선동의 모습”이라며 “북한의 핵 위협이 여전히 지속되는 상황에서 주한 미군 철수를 거론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국가 안보를 도외시한 위험한 발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또 민간 기업들의 피해를 당연시하고 있는데, 현대차와 LG가 본인 것이라도 되나. 기업들의 피해는 국민 피해로 전가될 수 있는데도 상관없다는 식의 경솔한 발언은 무책임의 극치”라고 했다.

[박선민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하나의 중국 존중
    하나의 중국 존중
  2. 2이정현 어머니
    이정현 어머니
  3. 3박철우 대행 데뷔전
    박철우 대행 데뷔전
  4. 4장원진 감독 선임
    장원진 감독 선임
  5. 5나나 역고소 심경
    나나 역고소 심경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