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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금리인하, 경기 진작보단 자산가격 올리는 쪽으로 작용"

이데일리 장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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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총재, 10월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경기 진작보다는 자산가격을 올리는 방향으로 더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 한국은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 한국은행)




이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금리 인하가 성장률 제고에 미치는 효과가 약해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번 사이클(금리 인하기)이 끝나봐야 정확이 알 수 있다”면서도 “지금까지 여러 자료를 볼 때는 경기적인 효과보다는 자산 가격을 올리는 쪽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답했다.

그는 “계량분석을 통해 보면 기준금리 100bp(1bp= 0.01%포인트) 인하는 평균적으로 성장률을 0.24%포인트 정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국내 경제와 관련해 “건설투자 부진에도 소비와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연말로 갈수록 미국 관세 영향이 확대되면서 수출은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성장률은 지난 8월 전망치인 0.8%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기별 성장 흐름은 3분기는 건설 투자 부진에도 소비가 주가 상승 등에 따른 심리 호조, 소비 쿠폰 지급 등으로 뚜렷하게 개선되고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기대비 1% 안팎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다만, “4분기에는 내수 회복세가 이어지겠으나 미국 관세 영향 확대로 수출이 둔화하면서 성장률이 낮아질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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