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은행권이 예·적금 금리를 인상하는 등 고객 유치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데다, 연말 대규모 만기가 돌아와서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 ‘WON플러스 예금’ 최고금리를 기존 연 2.55%에서 2.6%로 0.05%포인트 상향했다. 해당 상품 최고금리는 최근 5개월 동안 2.45~2.55% 수준에서 움직였다.
하나은행이 전날 ‘하나의 정기예금’ 최고금리를 기존 연 2.55%에서 2.6%로 0.05%포인트 올렸으며, NH농협은행도 지난 15일 ‘NH올원e예금’ 최고금리를 2.58%로 상향한 데 이어 이날 2.59%로 0.01%포인트 추가 인상했다.
(사진=연합뉴스) |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 ‘WON플러스 예금’ 최고금리를 기존 연 2.55%에서 2.6%로 0.05%포인트 상향했다. 해당 상품 최고금리는 최근 5개월 동안 2.45~2.55% 수준에서 움직였다.
하나은행이 전날 ‘하나의 정기예금’ 최고금리를 기존 연 2.55%에서 2.6%로 0.05%포인트 올렸으며, NH농협은행도 지난 15일 ‘NH올원e예금’ 최고금리를 2.58%로 상향한 데 이어 이날 2.59%로 0.01%포인트 추가 인상했다.
인터넷전문은행들도 예·적금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7일 정기예금과 자유적금의 1년 만기 금리를 0.1%포인트씩 올렸다. 이에 따라 정기예금 1년 만기 기본금리는 2.60%, 자유적금 1년 만기 기본금리는 2.80%로 조정됐다.
케이뱅크도 지난 15일 코드K정기예금 1년 만기 상품의 기본금리를 기존 2.50%에서 2.55%로 0.05%포인트 인상했다.
은행권은 예·적금 금리 인상 이유로 시장금리 상승을 꼽았다.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은행채 금리가 오름세를 보였고, 예금금리 역시 인상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지난 8월 2.4%대까지 떨어졌던 은행채 1년물 금리는 지난 21일 2.587%를 나타냈다.
여기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다. 지난 7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 동결이다. 지난해 10월과 11월, 올해 2월과 5월 각각 동일한 0.25%포인트를 인하한 것을 고려하면 인하 속도가 더뎌졌다.
한편,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공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 최고 금리(1년 만기 기준)는 연 2.55∼2.60%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