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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공동창업자에 英 왕자까지…"AI 초지능 개발 멈춰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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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AI 초지능에 대한 경고는 이제 과학계뿐만 아니라 정치·경제계로 확산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AI 초지능에 대한 경고는 이제 과학계뿐만 아니라 정치·경제계로 확산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초지능(superintelligence) 개발을 멈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애플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 전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수전 라이스를 포함한 800명 이상이 AI 초지능 개발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에 서명했다.

초지능은 인간 지능을 초월하는 수준의 AI를 의미한다. xAI, 오픈AI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이를 목표로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메타는 대규모언어모델(LLM) 부서를 '메타 초지능 연구소'로 명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서명자들은 AI가 인간 경제를 무력화하고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며 심지어 인류 멸종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초지능 개발을 중단하고, 안전성과 통제 가능성을 확보한 뒤에만 연구를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명자 명단에는 AI 전문가뿐만 아니라 버진그룹 리처드 브랜슨, 전 합참의장 마이크 멀렌, 영국 왕실의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석시스 공작부인까지 포함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스티브 배넌, 글렌 벡도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AI 초지능에 대한 경고는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지난 2023년 AI 연구소 앤트로픽 창업자 대니얼 크립스(Daniel Cripps)는 AI 안전성 확보가 불가능하다면 AI 연구소를 폭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발언은 당시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최근 AI 업계 내부에서도 비슷한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한 AI 연구자는 "우리가 AI를 통제할 수 없다면, 연구소를 물리적으로 제거해야 할 수도 있다"며 강력한 규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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