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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작년부터 가상자산 4조 탈취…"캄보디아서도 돈세탁"

연합뉴스TV 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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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작년부터 올해까지 우리 돈으로 4조 원가량의 가상자산을 탈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이 러시아, 중국은 물론 캄보디아 등지에서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금을 세탁하는 정황도 포착됐는데요.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의 2차 보고서 내용,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 MSMT가 북한의 가상자산 탈취 동향을 담은 두 번째 보고서를 펴냈습니다.


MSMT는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와해된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을 대체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우리 정부 주도로 출범해 미국, 일본 등 11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감시 체제입니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는 북한 IT인력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탈취한 가상자산이 16억 5,000만 달러, 우리 돈 약 2조 3,000억 원 규모라고 적시했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까지 북한이 가로챈 가상화폐 금액은 약 4조 원에 달하는데, 올해 9개월 만에 탈취액 절반 이상을 획득한 것입니다.


이렇게 취득한 자금은 중국과 러시아는 물론, 캄보디아 등지에서 세탁 과정을 거친 뒤 브로커를 통해 현금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캄보디아의 경우 몇 해 동안 금융 플랫폼 'Huione Group(휴이온 그룹)'과 'Huione Pay(휴이온 페이)'를 활용해 자금 세탁과 현금화가 이뤄졌다고 보고서는 전했습니다.

휴이온 그룹은 미국이 '자금 세탁 우려 금융기관'으로 지정한 곳입니다.


북한 해외 IT 노동자들은 대부분 정찰총국, 원자력공업성, 군수공업부 등 유엔 제재 대상 북한 정권 산하 소속으로 파악됐습니다.

최소 8개국에 약 1,000명에서 2,000명이 체류 중이며 이들이 벌어들인 소득의 절반가량이 북한에 송금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보고서 발간에 참여한 11개국은 공동성명을 내고 안보리 대북 제재의 충실한 이행도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안보리 전문가패널 복원을 강조하는 한편, 북한은 유의미한 외교적 관여에 나서고 모든 회원국들은 평화와 안보를 위한 노력에 동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 송아해]

[그래픽 윤정인]

#북한 #MSMT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 #북한_가상화폐_탈취 #외화벌이 #캄보디아 #북한_IT인력 #안보리_대북제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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