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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스웨덴 그리펜 전투기 150대 도입 의향서 체결

연합뉴스 정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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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미·러 이상기류속 '아군 결집' 유럽 순방
공동 기자회견하는 우크라-스웨덴 정상[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공동 기자회견하는 우크라-스웨덴 정상
[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스웨덴의 최신 그리펜 전투기 최대 150대 도입을 추진한다.

스웨덴을 방문 중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양국이 우크라이나가 스웨덴산 그리펜 전투기를 대량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첫 문서(의향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스웨덴과)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해 최소 100대의 그리펜 전투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도 이날 체결된 의향서를 발판 삼아 그리펜 전투기 100∼150대가량을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스웨덴 남부 린셰핑에 있는 그리펜 제조사 스웨덴 방산업체 사브도 함께 방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스웨덴 방문에 앞서 노르웨이 오슬로도 찾아 난방용 천연가스를 구매를 위한 15억 크라운(약 2천141억원) 추가 지원을 약속받았다. 그는 23일에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를, 24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의지의 연합'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유럽 순방은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방국들의 추가 지원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미·러 정상회담이 무산될 기류가 감지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기도 하다.

최근 방미했다가 '빈손'으로 귀국해야 했던 젤렌스키 대통령으로선 미·러간 이상기류를 틈타 트럼프 대통령을 다시 설득하기 위해 유럽의 확고한 지지를 호소할 전망이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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