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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대 고가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삼성·중국 제조사 점유율↑

이데일리 유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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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8월 100만원대 스마트폰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나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올해 7~8월 100만원대 스마트폰 판매량이 늘어난 가운데 삼성과 샤오미, 오포의 점유율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에 그쳤지만 100만원 이상 고가 스마트폰 판매량은 같은 기간 29% 늘어난 만큼 점유율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2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능과 디자인 혁신을 앞세운 갤럭시 S25 시리즈 흥행으로, 700~999달러(100만~140만원) 구간에서 점유율 29%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17% 대비 12%포인트 늘어난 수치로, 같은 기간 애플은 65%에서 55%로 점유율이 줄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샤오미와 오포 역시 고가 제품 라인업 강화로 100만원 이상 가격대에서 소폭 점유율을 늘렸다.

100만원대 이상 고가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율은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율을 웃돈다. 올해 7~8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반면 100만원대 이상 스마트폰 판매량은 29% 증가했다.

400~599달러(57만~85만원)대는 북미와 중동 아시아 지역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북미에서는 애플 아이폰 16e의 출시가 판매 증가를 주도했다. 아이폰 16e는 출시 이후 첫 7개월간 판매량이 이전 세대 모델인 아이폰 SE(2022)를 소폭 상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전체 시장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199 달러 이하 엔트리 스마트폰 시장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으며, 비중도 2%포인트 하락했다.

멍멍 장(Mengmeng Zhang) 카운터포인트 책임연구원은 “샤오미, 오포, 비보(vivo) 등 주요 중국 제조사들은 플래그십 모델을 4000~5000위안(550~699달러) 가격대에서 주로 출시하고 있지만, 5000위안(700달러) 이상 가격대에서도 점유율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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