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4.1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中,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또 침묵…"새로운 논평 없다"

연합뉴스 정성조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한반도 문제서 中 입장·정책, 연속성·안정성 유지"…1월·5월 입장과 유사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북한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22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5월 8일 이후 167일 만이며, 올해 5번째다. 이날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5.10.22 saba@yna.co.kr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북한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22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5월 8일 이후 167일 만이며, 올해 5번째다. 이날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5.10.22 saba@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또다시 논평을 거부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북한이 오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고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결의 위반인데, 중국은 어떤 입장인가"라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반도(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의 입장과 정책은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관련 발사 활동에 대해 우리는 새로운 논평이 없다"고 답했다.

최근 중국 외교부는 대부분의 국제 사안에서 자국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를 강조하면서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는 '북한이 느끼는 안보 위협' 해소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한국·미국 등 '각 당사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거나 아예 입장 표명을 거부하고 있다.

앞서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쏜 올해 1월 6일과 5월 8일에 "조선반도(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 관련 발사 활동에 대해 새로운 논평이 없다"는 말을 반복한 것이 대표적이다.

중국의 이날 언급에는 "중국의 입장과 정책은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으로 다소 변화가 생겼지만, '사실상 침묵'이라는 점에선 1월·5월과 다르지 않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 10분께 북한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여러 발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난 5월 8일 화성-11형 등 여러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섞어서 발사한 이후 167일 만이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의 내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방한을 앞두고 이뤄져, 한미·한중 정상회담 등을 앞두고 북한이 존재감을 보여주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xi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진웅 은퇴 선언
    조진웅 은퇴 선언
  2. 2민경훈 축의금 루머
    민경훈 축의금 루머
  3. 3홍명보 멕시코 월드컵
    홍명보 멕시코 월드컵
  4. 4박나래 공갈 혐의 맞고소
    박나래 공갈 혐의 맞고소
  5. 5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