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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이었다" 이이경 사생활 폭로 예고했던 A씨, SNS 계정 '폭파'

뉴스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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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이경 ⓒ News1

배우 이이경 ⓒ News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던 A 씨가 뒤늦게 장난으로 시작한 일이었다며 사진도 AI로 만든 것이라고 입장을 번복한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까지 없앴다.

22일 오후 4시 기준, A 씨의 엑스(X, 트위터) 계정은 폭파됐다. 해당 계정에 접속하면 '이 페이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라는 안내문이 나온다. A 씨는 이이경에 대한 폭로 글을 게재한 지 이틀 만에 자신의 폭로가 거짓이었다고 밝히면서 계정까지 삭제했다.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이이경과 관련해 한 블로그에 올라온 게시물이 확산했다. "이이경 님 찐 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의 해당 게시물에는 이이경이라고 주장한 인물이 누군가와 모바일 메신저로 음담패설을 나눈 내용이 담겼다.

같은 날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통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게재 및 유포되고 있는 사안과 관련해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후 A 씨는 자신이 블로그에 글을 올린 사람이라면서, 엑스를 통해 "캡처 못 했던 말은 너무 많았다, 이이경이랑, 증거 없이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증거를 모으려고 노력 중"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 "저번에 제가 이미 거짓말했다고, 회사에 그랬다고 기사에 나왔더라, 저번에 이미 그랬던 건 맞다"라면서도 "이이경님한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신고하겠다고 협박해서 그랬다"고 해명했다. "저는 다시 한번 말할 건데 돈 때문에 절대 그렇지는 않다는 건 알고 계셨으면 좋겠다"며 "증거 모으는 중이어서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했다.

이어 22일 A 씨는 자신의 엑스에 "한국인 여러분,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최근에 이이경 배우님 관련해서 이런저런 사진을 많이 올리고는 했는데요,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한 글이 그렇게 많이 관심을 받을 줄 몰랐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점점 글을 쓰고 AI 사진을 쓰다 보니 점점 더 실제로 제가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경 배우님에 대해 악성루머처럼 퍼트리게 되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팬심으로 시작했던 게 점점 더 감정 이입을 하게 됐어요, 재미로 시작한 게 점점 실제로 그렇게 된 것 같아서 죄책감을 느끼고 있어요, 제가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하면 책임지겠습니다, 독일인이다 보니 문장 서툰 것 이해해 주세요"라고 사과했다.

A 씨는 앞서 이이경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증거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으나, 돌연 입장을 번복했다. 이와 함께 돌연 계정을 삭제하며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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