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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찾은 카카오 리더십…3분기 실적 전망도 쾌청

뉴스웨이 유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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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다음 달 7일 실적발표를 앞둔 카카오가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의혹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악재를 털어낸 데 이어 실적 성장까지 호재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의 올해 3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2조241억원, 영업이익 1639억원이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25.5%나 확대된 수준이다.

올해 2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기록에 이어 호실적을 이어가는 것이다. 카카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로 2조283억원, 영업이익으로 185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올해 3분기에는 광고·커머스 부문에서 양호한 성적이 예상된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비즈니스 메시지는 광고 경쟁력을 바탕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자회사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상반기 부진을 딛고 약 9.4% 성장, SM엔터테인먼트가 PPA(기업인수가격배분) 상각을 제외하고 약 300억원의 이익 기여를 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카카오톡에 인공지능(AI)을 심는 업데이트가 예정돼있어, 연간 실적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지 주목된다. 카카오는 이달 중 오픈AI의 생성형 AI '챗GPT'를 카카오톡에 탑재한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이동 없이도 카카오톡에서 챗GPT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체류시간을 늘리는 것이 골자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말 카카오톡에 챗GPT가 탑재되고 AI 에이전트(AI 이용자를 대신해 여러 작업을 자율적으로 실행) 기능도 연내 출시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카카오톡과 AI의 결합을 통해 구독 또는 광고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생겨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달 말 챗GPT 도입이 향방을 결정지을 마지막 키"라면서 "챗GPT 도입에 따른 광고 지면 및 전체 트래픽 증가에 대한 기대를 유지한다. 온디바이스나 AI 에이전트도 결국 소비자가 카카오톡에 오래 머물러야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친구탭을 피드형으로 전환하는 등 지난달 진행한 카카오톡 개편으로 이용자들 불만이 나타났지만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의 불편을 감안해 '친구탭' 첫 화면을 피드(격자)형 게시물 나열 방식에서 기존 친구 목록 형태로 되돌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톡 친구탭 개편에 여론이 부정적이지만, 내년 실적 추정치에 미칠 영향은 미미하다"며 "친구목록·피드는 설정을 통해 유저가 선택할 수 있도록 카카오가 업데이트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유선희 기자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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