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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레종' 타종 논란에 유홍준 관장 "종은 쳐야 한다"

뉴시스 이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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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국립중앙박물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턱을 괴고 있다. 2025.10.22.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국립중앙박물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턱을 괴고 있다. 2025.10.22. km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국보 '성덕대왕신종'을 지속적으로 타음해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유 관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이 성덕대왕신종 타종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종은 쳐야 된다"고 답했다.

성덕대왕신종은 '에밀레종'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으며, 현존하는 가장 큰 종이다.

정 의원은 지난달 국립경주박물관의 성덕대왕신종 타음조사 장면과 유 관장의 책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 신종 타음에 관한 내용을 들면서 "유 관장이 재임시절에 타종 재개 말씀하신 적은 별로 못 본 거 같다. 현상변경신청건도 별로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 관장은 개인적 의견임을 전제하고 "그 당시에 1993년에 저녁에 33번을 쳤던 종"이라며 "기계는 오랫동안 작동하지 않으면 병에 걸린다는 원칙이 있고, 성덕대왕신종은 무게도 19.8t에 해당되는 거대한 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타음 조사를 해 온 것을 보면 주파수, 맥놀이 현상이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다"며 "종을 치는 것이 종의 건강에 좋으냐 타음 여부는 학계에서 반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5년 동안 문화재위원회 전문가 회의에서 1회 15번 치는 것은 허가를 받았다"며 "15번을 치는 시험타종 때 기왕이면 국민들이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게 좋다고 해서 올해 3번 쳤는데 주파수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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