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준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핵심 타이틀로 꼽고 있다. 과거 마이너 장르로만 치부되던 스버컬처 게임은 현재 매출 상위권에 자리매김하고 유저 충성도가 높아 중장기적인 성장이 가능한 장르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와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등 다양한 게임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제나를 서브컬처 시장에 흥행작으로 내세운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확신과 팬덤을 구축해 오랫동안 유저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게임으로 성장시킨다는 의지다.
김형석 슈퍼크리에이티브 공동대표 겸 카제나 총괄 디렉터(왼쪽)와 김주형 스마일게이트 사업실장이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의 게임 정보를 설명하고 있다. / 사진=조성준 기자 |
스마일게이트는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핵심 타이틀로 꼽고 있다. 과거 마이너 장르로만 치부되던 스버컬처 게임은 현재 매출 상위권에 자리매김하고 유저 충성도가 높아 중장기적인 성장이 가능한 장르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와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등 다양한 게임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제나를 서브컬처 시장에 흥행작으로 내세운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확신과 팬덤을 구축해 오랫동안 유저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게임으로 성장시킨다는 의지다.
스마일게이트는 카제나의 출시를 기점으로 글로벌 서브컬처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달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 도쿄게임쇼(TGS) 2025'에 참가해 카제나와 또 다른 신작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를 선보인 바 있다. 현장에 마련된 단독 부스에는 게임 시연을 즐기기 위한 게임 팬들이 대거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사실 글로벌 서브컬처 시장은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이와 동시에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로도 인식되고 있다. 서브컬처 시장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성장률이 16.7%에 달하며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오는 2033년까지 연평균 15%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기도 했다. 국내 서브컬처 시장은 5000억원대에 불과하지만 서브컬처의 본고장이라고 불리는 일본은 한국의 10배가 넘는 6조원 규모로 평가받고 있다.
스마일게이트가 일본 도쿄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막한 \'도쿄게임쇼(TGS) 2025\'에 부스를 꾸리고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와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를 선보였다. / 사진=조성준 기자 |
아울러 서브컬처 게임은 회사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이끌 수 있는 중요한 원동력으로 꼽힌다.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스마일게이트는 일본 법인을 설립하며 이미 현지화에서 나선 상태다. 스마일게이트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이 크로스파이어에 집중돼 있지만, 서브컬처 장르에도 힘을 실어 유저 풀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올해 카제나에 이어 내년에는 '미래시'를 내세운다. 미래시는 '승리의 여신: 니케', '세븐나이츠2' 등의 핵심 개발진이 모여 설립한 컨트롤나인의 신작이다. 국내 서브컬처 게임 시장에서 핵심 인물인 김형섭(혈라) 일러스트레이터가 아트 디렉터로 합류하며 출시 전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카제나의 성공과 미래시의 안정적인 출시는 앞으로 스마일게이트의 서브컬처 시장 진출과 글로벌 확장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백영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대표는 "한국이나 일본은 유저들과의 소통이 중요한데, '카제나'와 '미래시'의 경우 지속적으로 유저들과 만날 수 있는 채널을 통해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카제나가 글로벌 시장에 런칭하는데 일본 시장 내에서 포지션을 확보하고 내년 미래시 출시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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