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국힘, 北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 "APEC 앞둔 명백한 무력 시위"

뉴스1 김정률 기자
원문보기

"지금 필요한 건 평화 타령 아닌 억지력 유지와 실질적 대응"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하고 있다. 2025.9.1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하고 있다. 2025.9.1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국민의힘은 2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회의를 앞둔 명백한 무력 시위라고 규탄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북한이 오늘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특히 다음 주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 회의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모두 참석하는 시점에 감행된 이번 도발은 '명백한 무력시위'이자 '심각한 안보 위협'"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불과 얼마 전, 김여정은 대한민국을 향해 '허망한 개꿈', '더러운 족속'이라 조롱했다"며 "그 조롱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북한은 미사일까지 쏘아 올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말로 모욕하고, 행동으로 협박하는 이 노골적 도발 앞에서 정부는 또다시 '평화'라는 이름의 침묵으로 일관할 것이냐"며 "이재명 정부는 언제까지 '대화와 인내'라는 미명 아래 현실을 외면하고 '굴욕적 저자세'를 고집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미 북한은 비핵화를 부정하고 우리를 명백한 적대국으로 규정했지만 대통령은 억압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김정은 눈치만 보고 있다"며 "이제라도 냉엄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지금은 한가하게 북한 눈치 볼 때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지킬 때"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지금 필요한 것은 '평화 타령'이 아니라, 억지력 유지 강화와 실질적인 대응"이라며 "한미일 공조를 더욱 강화하고, 철통같은 대비태세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기현 부부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부부 로저비비에 선물
  2. 2이민지 3점슛
    이민지 3점슛
  3. 3트럼프 젤렌스키 키이우 공습
    트럼프 젤렌스키 키이우 공습
  4. 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5. 5임성근 셰프 식당 해명
    임성근 셰프 식당 해명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