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지도 [연합뉴스] |
나이지리아 중부의 한 고속도로에서 연료 트럭이 전복돼 폭발하면서 최소 29명이 사망하고 42명이 부상했다고 AFP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지역 당국자에 따르면 연료를 실은 대형 트럭이 갑작스레 전복됐다. 기름이 새기 시작하자 인근 주민들은 기름을 퍼가려고 몰려들었을 때 사고가 발생했다. 연료에 불이 붙어 트럭으로 번지자 대형 폭발을 일으켜 사상자가 대거 발생했다.
당국자는 “정확한 사망자 수는 집계 중이며, 피해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관계 당국은 “유조차 폭발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노후한 차량과 위험한 도로 환경, 주민들의 안전 불감증이 사고의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또 “주민들은 반복되는 경고에도 유출된 연료를 채취하려고 위험을 무릅쓰고 접근하고 있다”며 안전 의식 강화와 재발 방지 대책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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