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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살만 사우디 왕세자, 11월 방미…트럼프 대통령과 회담

아시아투데이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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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협력·이스라엘 관계 정상화 등 폭넓은 논의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지난 5월 13일(현지시간) 리야드 왕궁에서 대화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지난 5월 13일(현지시간) 리야드 왕궁에서 대화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김도연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질적 통치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오는 11월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미국 CBS뉴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회담은 백악관에서 열릴 예정으로, 양측은 군사 협력과 중동 정세 등 주요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CBS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양측이 11월 18일 회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빈 살만 왕세자의 방미는 2018년 이후 7년 만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2기 임기 시작 후 첫 해외 순방지로 중동을 선택하고, 첫 방문국으로 사우디를 찾았다. 당시 빈 살만 왕세자와의 회담에서 약 6000억 달러(약 858조 5400억 원) 규모의 대형 거래에 합의하며 양국의 긴밀한 경제·안보 협력을 과시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수도 리야드 공항으로 직접 나와 트럼프 대통령을 영접하며 두 정상의 '돈독한 관계'를 강조했다. 사우디는 무함마드 왕세자와의 관계가 냉랭했던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력 강화에 뚜렷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카타르 방어와 관련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명령은 카타르에 대한 공격을 미국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필요 시 군사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우디 역시 미국과 유사한 형태의 방위협정 체결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간 국교 정상화를 이끈 '아브라함 협정'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사우디에도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를 지속적으로 권유해 왔으며, 이번 회담에서도 이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시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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