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세월 한자리를 지켜온 충남의 '노포(老鋪)' 맛집들이 한 권의 책으로 엮였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2025~2026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전통과 정겨움이 깃든 지역 노포를 엄선해 '안 가보면 후회할 충남노포맛집' 가이드북과 맛지도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6개월간의 현장 조사와 전문가 심의를 거쳐 충남 15개 시군의 노포 맛집을 담았다.
선정 기준은 ▲같은 장소 ▲같은 주인 또는 가족 ▲같은 메뉴로 오랜 세월 이어온 곳으로, 충남의 진짜 '로컬 맛'을 대표하는 곳들이다.
총 231쪽에 달하는 책에는 각 업소의 개업 연도, 대표 메뉴, 주인의 사연과 음식 철학이 수록돼 있으며, 맛·분위기·위생·가성비 등 4개 항목을 별(★)로 평가했다.
부록에는 충남도가 선정한 전통주 10곳, 추천 맛집과 우수 숙소 정보도 함께 실렸다.
접이형 '맛지도'에는 노포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해 여행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책자는 3000부, 지도는 1만 부가 제작돼 각 시군 관광안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기진 재단 대표이사는 "자본보다 진심으로 맛을 지켜온 노포들이 충남의 미식 정체성을 이끌고 있다"며 "MZ세대의 '노포 투어' 트렌드에 맞춰 '맛있는 충남'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이와 연계해 노포와 관광지를 잇는 '힐링투어 노포맛집', 금산 인삼테마 미식벨트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내달 서울 여의도 더현대에서 충남 미식 팝업스토어도 선보일 예정이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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