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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알코올프리’에 반한 멕시코 소녀, 한국서 K팝 가수로 첫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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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나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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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트와이스의 ‘Alcohol-Free’ 한 곡이 한 소녀의 인생을 바꿨다.

멕시코에서 피겨스케이팅 유망주였던 아이사는 그 노래를 듣고 “이런 음악을 하고 싶다”는 열망을 품었다. 그리고 마침내, 한국 무대에 섰다.

18일 정오, 글로벌 K팝 신예 아이사(AISA)가 데뷔 싱글 ‘Skate to Stage’를 발표하며 한국에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Skate to Stage’는 아이사가 피겨스케이트 선수로 얼음 위를 달리던 과거에서, 무대 조명 아래로 향한 여정을 담은 앨범이다.

사진|미나리 엔터테인먼트

사진|미나리 엔터테인먼트



아이사는 “멕시코에서 트와이스 선배님들의 ‘Alcohol-Free’를 듣고 K팝에 빠졌다”며 “그 후 콘서트를 직접 보고 ‘나도 저 무대에 서고 싶다’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한국 여행 중 길거리 캐스팅으로 연습생이 된 그는 “언어도 문화도 연습도 쉽지 않았지만,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버텼다”고 말했다.


타이틀곡인 ‘Every Piece of Me’의 뮤직비디오는 화려한 색감과 감성적인 연출로, 소녀가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아이사의 유니크한 비주얼과 밝은 에너지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어우러져 강한 인상을 남긴다.

그는 “이제 막 출발했지만, 세계적인 여자 싱글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싶다”며 “K팝을 사랑하는 글로벌 팬들과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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