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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작곡가와 인공지능의 창작 대결…연극 '선율'

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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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국제공연제 초연작



연극 '선율'

연극 '선율'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극단 '문화창작집단 날'이 연극 '선율'을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청담동 예인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연극 '선율'은 AI 시대 창작 윤리와 인간의 욕망을 정면에서 파고든다. 무명 작곡가 연주가 창작형 AI '선'과 보조 프롬프트 AI '율'을 활용해 곡을 완성한다.

이 작품은 연주가 유명 아이돌과의 계약으로 꿈에 다가서는 순간, '선'의 예기치 못한 배신으로 모든 것이 무너지는 과정을 그린다.

앞서 지난 7월 일본 오사카국제공연제에서 초연돼 "창작의 노동과 기술의 경계를 파고든 독창적 문제의식"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그 호평을 발판으로 제3회 국제 "웬?! 연극페스티벌" 공식 선정작에 이름을 올렸다.

무대에는 조동혁(율), 조수하(선), 곽연진(연주)이 오른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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