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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정 '자란다' 창업자 "'왜'에서 시작된 혁신…끊임없이 질문해야 "

이데일리 이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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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W페스타]새로운 시대, 새로운 질문
유아동 교육·돌봄 플랫폼 창업
장 창업자 "질문하는 용기가 필요"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왜 워킹맘만 희생해야 하나’라는 질문이 유·아동 교육·돌봄 플랫폼 ‘자란다’ 창업의 계기가 됐습니다”

장서정 자란다 창업자는 21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제14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이같이 말했다.

장서정 자란다 창업자가 21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제14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새로운 시대, 새로운 질문’이란 주제로 패널들과 토론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장서정 자란다 창업자가 21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제14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새로운 시대, 새로운 질문’이란 주제로 패널들과 토론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장 창업자가 세운 ‘자란다’는 미술·체육·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방문 교사를 학부모와 연결하는 유·아동 교육·돌봄 플랫폼이다. 두 아이를 키우며 대기업을 다니던 워킹맘이었던 장 창업자가 직접 느낀 ‘돌봄 공백’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장 창업자는 “자란다 창업을 구상할 당시 아이를 맡길 곳이라곤 ‘조부모 육아’나 ‘학원 뺑뺑이’뿐이었다”며 “아이가 자라는 동안 나 역시 꿈과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싶었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스스로 끊임없이 질문을 던졌다”고 말했다.

특히 장 창업자는 단순히 아이를 먹이고 입히고 재우는 서비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아이와 워킹맘이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 고민의 결과가 자란다의 시작이었다고 장 창업자는 고백했다. 그는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대답을 듣고, 다시 물음표를 던지는 일상이 계속된 결과”라고 전했다.

장 창업자는 일상생활에서도 끊임없이 던지는 질문이 결국 더 나은 의사결정으로 이끌 수 있다고 봤다. 또한, 불합리한 일도 질문을 통해 바로잡힐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과정 자체가 일상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 과정에서 질문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강조했다. 장 창업자는 “제 인생을 돌아보면 늘 물음표가 많았다. 학교나 회사에서 지시를 받을 때마다 ‘왜’라는 질문을 던졌다”며 “이 과정에서 질문의 수준보다 중요한 건 질문할 수 있는 용기 자체”라고 언급했다.

다만 질문에 대한 결과가 불만족스럽게 나왔다면, 문제를 좀 더 본질적으로 보거나 더 큰 시야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 창업자는 “국소적인 문제, 표면적인 문제만 팠을 때 원하는 답을 얻지 못했던 것 같다”며 “의문점이 생겼고, 질문을 던질 때 넓은 범위에서 본질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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