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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퇴근길] 法 "카카오, SM엔터 시세 조종 안 했다"…1심서 '무죄'

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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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김범수 1심서 '무죄'…재판부 "검찰, 별건 압박 수사로 진실 왜곡"

[조윤정기자]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공모 혐의를 받았던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2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에서 진행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이날 선고 직후 김범수 창업자는 “오랜 시간 꼼꼼히 챙겨봐주시고 이 같은 결론에 이르게 한 재판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간 카카오에 드리워진 주가조작과 시세조종이란 그늘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재판에서 양형의 핵심 쟁점은 이준호 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자전략부문장의 진술이었습니다. 재판부는 “이준호 전 부문장의 진술이 없었다면 피고인들이 이 자리에 있지도, 일부 피고인은 구속되지도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사건은 물론 또 다른 사건의 수사 과정에서 극심한 압박을 받아 사실과 다른 허위 진술을 했고 이 같은 결과에 이르렀다고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재판부는 김범수 창업자를 비롯해 카카오 법인,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강호중 CA협의체 사업전략팀장,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인, 김성수 전 카카오엔터 대표, 원아시아파트너스, 김태영 전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 등에게도 모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그러나 지창배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에게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일부가 인정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이 선고됐습니다.







지마켓 "2026년은 재도약 원년…역직구 선도주자 될 것"

[유채리기자] 지마켓이 5년 안에 거래액을 지금의 2배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 아래 2026년을 '오픈마켓 선도 혁신기업으로의 부활을 위한 재도약 원년'으로 선언했습니다. 지마켓은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새 출발을 알렸습니다. 장승환 지마켓 대표는 "국내 1등 오픈마켓으로 올라서기 위해 '국내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확장'이라는 두 축의 중장기 전략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집중하는 부분은 셀러와 고객입니다. 지마켓은 기존 셀러들의 부담을 줄이고 신규 셀러들의 성장을 돕는 데 집중한다고 했습니다. 입점셀러 판족지원, AI 도입 등 플랫폼 투자, 신규셀러 육성 등을 위해 초기 비용으로 연 7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여기에는 글로벌 판로 확장이 관건으로 보입니다. 지마켓은 동남아 5개국을 시작으로 남아시아 지역, 스페인, 북미 등으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알렸습니다. 마케팅에도 연간 100억원 이상을 추가 투입해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혜택도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국내 소비자 개인정보 유출 우려에 대해서는 "합작회사 출범 후에도 고객 개인정보를 단독으로 관리하고 책임질 것이기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AI 거품인가, 검증의 시기인가”…글로벌 IT 실적 시즌 개막

[이안나기자] 글로벌 IT기업들의 2025년 3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화됐습니다. 이번 분기는 인공지능(AI)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인데요. IBM, SAP, 마이크로소프트(MS), 서비스나우,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주요 기업들은 AI·클라우드 인프라를 중심으로 성과가 평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2일(현지시간) IBM과 SAP를 시작으로 29일에는 MS·구글·메타·서비스나우, 30일에는 아마존이 실적을 예고했습니다.


IBM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 플랫폼 ‘왓슨x’를 중심으로 구조 전환을 이어가고 있으며, SAP는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대비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S는 AI 기능 확산에 힘입어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매출이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서비스나우와 AWS도 각각 AI 워크플로우·AI 워크로드 수요 회복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시장은 이번 분기 실적을 통해 ‘AI 수익화’가 구호를 넘어 현실화되고 있는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해커에 탈탈 털린 SK쉴더스…정부 "국민 불안에 큰 책임감, 모든 대책 강구"

[김보민기자] 정부가 최근 SK쉴더스 해킹 사고와 관련해 필요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오늘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보안기업 SK쉴더스까지 연이은 사이버보안 사고가 발생하면서 국민께 불안을 끼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부족한 점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개선점을 찾겠다"고 답했는데요.

정부 차원의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류 차관은 "SK쉴더스가 해커로부터 협박 이메일을 받은 것은 10여일 전으로 안다"며 "(관련 내용을 파악한 이후) 즉시 주무기관과 SK쉴더스 고객사에 연락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도록 했고 자세한 내용은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관계기관과 함께 유출됐을 것으로 보이는 직원 이메일 내용을 면밀히 분석 중"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임우형 LG AI연구원장 "엑사원 기반 산업용 AI 확산…R&D·생산·신약 그룹 전반 허브" [인더AI]

[배태용기자] "LG AI연구원은 더 이상 지원조직이 아닙니다. LG그룹 전반의 사업 생산성과 연구개발(R&D)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적 허브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원장이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전(KES) 2025'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초거대 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을 중심으로 산업 전반의 AI 활용이 심화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임 원장은 "엑사원은 단순 생성형 모델을 넘어, 특정 업무의 맥락을 이해하고 실행까지 지원하는 '에이전트 AI'로 진화하고 있다"라며 "LG그룹 내부에서는 워크 에이전트, 심층 리서치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고, 수만 명이 실제로 사용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도 LG도 'AI 홀릭'…AI 가전·서버에 꽂힌 시선 [KES 2025]

[고성현기자] 국내 최대 ICT 산업 전시회인 '제50회 한국전자전(KES 2025)'의 화두는 인공지능(AI)이었습니다. 국내 양대 전자 제조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나란히 AI 가전을 강조한 부스를 마련했습니다. 21일 용석우 삼성전자 사장 겸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협회장과 조주완 LG전자 대표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ES 2025 현장에서 삼성전자, LG전자 부스를 함께 둘러봤습니다. 이번 관람에는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과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 등 정부 부처 관계자와 협회 회원사 대표·임원들이 함께 했습니다.


가장 눈길은 끈 것은 VXT 솔루션이었습니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소상공인의 업무 편의성과 생산성에 초점을 맞춘 해당 기술에 집중해 이를 살펴봤습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VXT 솔루션은 클라우드를 통해 제어하는 원격 솔루션"이라며 "지역 등 소상공인들의 샵(Shop)에 이미 도입이 돼 있고 실제로 많은 호응을 받는 제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rm, AMD·엔비디아와 OCP 이사회 합류…AI 인프라 공동 설계 가속화

[김문기기자] Arm이 AMD, 엔비디아(NVIDIA)와 함께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 Open Compute Project) 이사회에 합류했습니다. Arm은 이번 참여를 통해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의 개방형 표준 정의를 주도하고, 칩렛 기반 컴퓨팅 생태계 확산에 나섭니다.

Arm은 21일 OCP 이사회 합류와 함께 ‘FCSA(Foundation Chiplet System Architecture)’ 사양을 OCP에 기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FCSA는 특정 기업이나 CPU 아키텍처에 종속되지 않는 벤더 중립적 칩렛 표준으로, 산업 전반의 상호운용성과 재사용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를 통해 Arm은 AI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컴퓨팅·가속기·메모리·스토리지·네트워크 전반의 통합 설계를 가속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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