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한지테마파크 기획전시 '종이여행Ⅲ-Paper Now' 포스터 |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한지문화재단이 오는 22일부터 12월 28일까지 원주한지테마파크 기획전시실1에서 기획전시 '종이조형Ⅲ - Paper Now'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종이조형작가회 창립 31주년을 기념해 초대전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시에 참여하는 한국종이조형작가회는 1995년 창립된 단체이다.
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조형 예술세계를 구축해오며 매년 정기전과 특별전을 개최하는 등 한지와 종이 예술의 시대적 가치 및 표현의 영역을 확산시켜왔다.
회원들은 섬유공예 분야의 전·현직 교수와 전업 작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30대에서 70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세대가 활동 중이다. 이번 전시에는 27명의 회원이 참여한다.
평면, 조형 작품부터 설치작품에 이르기까지 60여점의 작품으로 한지와 종이의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 관람객들에게 한지와 종이가 지닌 물성과 감성을 예술적 언어로 풀어 사물이 가진 촉각적·시각적 아름다움과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대행사인 전시 오프닝 행사는 오는 22일 오후 5시에 원주한지테마파크 기획전시실1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한국종이조형작가회 회원과 관계자, 지역 문화예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 개막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김진희 이사장은 21일 "국가유산청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한지' 등재를 신청한 후 한지와 종이 관련 단체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며 "이번 전시가 한지 문화 예술 활동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기반과 가능성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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