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8 °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이 대통령 “국제 사기행각, 심각성 드러나…대책 강력하게 시행해야”

매일경제 한수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han.sujin@mk.co.kr)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21일 국무회의서 “국정원에 별도지시해”
“인력 확보 지원…새로운 접근” 당부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캄보디아 사태와 관련해 “국제 사기 행각에 대한 대책을 지금보다는 좀 더 강경하고 강력하게 만들어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통상적으로 대응할 게 아니라 비상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보이스피싱이라는 게 아주 오래된 문제이고, 국제범죄 문제란 것도 아주 오래전부터 있던 얘기”라면서도 “대규모로 조직화해서 몇몇 특정 국가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내국인을 납치하거나 유인해서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다. 그 심각성이 이제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가 열리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가 열리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그러면서 “한국 사람을 잡아다가, 아니면 유인해서 돈 주며 통신 사기를 하게 만들고 거기서 이익을 보고, 수십만명이 한 나라의 일부를 점거한 채 하고 있다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보이스피싱 대책기구를 관할하는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을 향해 “좀 더 새롭게 대응해야 할 것 같다”며 “외교부든 경찰이든 검찰이든, 근본적으로 생각을 달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국가 권력과도 관계있다는 설이 있을 정도인 만큼 쉽게 뿌리뽑히지는 않을 것 같다”며 “인력이든 조직이든 필요하면 최대한 확보해드릴 테니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대통령은 “국제 범죄여서 국가정보원 소관이라, 국정원에도 별도 지시를 해 놓긴 했다”고도 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윤재순 임종득 기소
    윤재순 임종득 기소
  2. 2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3. 3임영웅 알겠어요 미안해요
    임영웅 알겠어요 미안해요
  4. 4포옛 감독 사임
    포옛 감독 사임
  5. 5태국 캄보디아 국경 충돌
    태국 캄보디아 국경 충돌

매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