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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김건희가 투자한 네오세미테크, 특검 수사 대상 아니다”

동아일보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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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수사 기간 한달 더 연장

“민중기 주식 거래는 수사 무관한 개인적인 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 뉴스1


김건희 특검은 21일 민중기 특별검사의 네오세미테크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 거래 의혹과 관련해 “네오세미테크가 특검 수사 대상은 아니다”라고 21일 밝혔다.

김형근 특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민 특검의 주식 매도 시점을 공개하지 않을 것인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특검 입장에서는 이건(네오세미테크 주식은) 25년 전에 취득한 것으로, ‘특검 수사와는 관련 없는 개인적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네오세미테크가 특검 수사 대상이 아니고 그에 관련된 자료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 저희 수사와는 무관한 내용”이라며 “김 여사의 계좌에 그 부분이 있어서 공매도한 사실이 있는지, 일반인이 공매도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나 해서 물어본 것이지 그 자료를 검찰로부터 인계받았다거나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특검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에게 새 특검보 2명을 임명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특검보는 “진행 중인 수사와 이미 기소된 사건의 공소 유지 부담을 고려해 개정 특검법에 따라 특검보 후보자 4명을 선정해 이 중 2명에 대해 요청 예정”이라고 했다.

수사 기간도 다음달 28일까지로 한 차례 더 연장했다. 김 특검보는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이 완료되지 않아 예정된 특검법에 따라 이날 추가로 30일 간 수사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검은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의 증거 인멸 혐의를 포착해 수사한다고 밝혔다. 김 특검보는 “김 여사의 모친 사무실을 재압수수색하기 전 물품이 빼돌려진 것으로 의심된다”며 “증거 은닉, 증거 인멸, 수사 방해 혐의를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특검은 올해 7월 최 씨가 운영하는 요양원을 압수 수색하는 과정에서 사무실 금고에 있던 금거북이와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남긴 편지, 그리고 현직 경찰 간부 4명의 이력이 적힌 문건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발부받은 영장으로는 경찰 인사 명단과 이 전 위원장의 편지를 압수할 수 없어 특검은 해당 물품을 촬영해 사진으로만 남겨둔 뒤 새로 영장을 발부받아 다시 압수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이때 해당 물품들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특검은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는 아직 입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특검보는 “수사하고 있고 사실 관계가 밝혀짐에 따라 추후 신분이 정해질 것”이라고 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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