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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현대적 감성 살린 뮤지컬 심청전, 美 맨해튼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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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블루 블라인드'

11월 28일~12월 4일 美 맨해튼서 공연


[텐아시아=양병훈 기자]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블루 블라인드(Blue Blind)'가 미국 맨해튼 무대에 오른다. 공연 주최 측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공연 실황 중계, 굿즈 판매 등으로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기로 했다.

뮤지컬 블루 블라인드의 저작권(IP)을 갖고 있는 기업 블루블라인드(대표 박해미)가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뮤지컬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다음달 28일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미국 맨해튼 중심부에서 6회 공연을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 공연은 브로드웨이 정식 진출을 위한 리허설 및 홍보 무대로 기획됐다는 게 블루블라인드 측의 설명이다.



블루 블라인드는 '현대판 심청전'으로 불린다. 우리에게 익숙한 심청전을 글로벌 감성에 맞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박해미 블루블라인드 대표는 "고전 속 효녀의 이미지를 넘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세상과 맞서는 주체적인 여성상으로 새롭게 태어난 심청의 얘기를 그린다"며 "효와 희생의 상징이었던 인물이 자유와 각성의 주체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무대 미술과 효과 측면에서도 현대적 감각을 살렸다. 무대 미술, 조명, 음향 등 전 영역에서 최신 기술을 접목해 화려한 판타지와 감각적 연출을 구현했다. 공연 뒤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애프터 파티'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도 특징이다. 이 자리에서 관객은 배우와 함께 K푸드, K뷰티, K패션 등 다양한 한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OTT 실황 중계, 굿즈 판매, 브랜드 PPL, 해외 투어 등으로 수익 구조도 다각화했다.



박 대표는 이 작품에서 예술감독 및 프로듀서를 맡았다. 미국 뉴욕대 뮤지컬대학원 출신 신혜원 PD가 공동 프로듀서로 합류했다. 블루블라인드 관계자는 "이 작품으로 브로드웨이, 런던, 도쿄를 잇는 글로벌 투어를 하려고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양병훈 기자 h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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