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독일, 4조원 들여 미국산 F-35 15대 더 살듯

연합뉴스 김계연
원문보기
F-35 전투기[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35 전투기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독일 국방부가 미국산 F-35 전투기 15대를 추가로 주문할 계획이라고 현지 매체 슈피겔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슈피겔은 연방의회 예산위원회 문건을 인용해 추가 주문에 25억유로(약 4조1천억원)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독일은 2022년 미국 군수업체 록히드마틴이 제작하는 F-35 35대를 주문한 바 있다. 첫 기체는 2027년 독일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F-35 도입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핵 공유 임무에 투입되는 토네이도 전투기를 대체하기 위해서다. 독일 공군은 1989년부터 토네이도를 도입해 현재 85대를 운용하고 있다. 토네이도는 옛 서독과 영국·이탈리아가 공동 개발한 전투기로 영국에서는 이미 퇴역했다. 새로 산 F-35는 미국 핵폭탄이 배치된 독일 서부 뷔헬 공군기지에 주둔할 예정이다.

현지 매체들은 연방정부가 국방비를 대폭 증액하면서 F-35를 더 살 여력이 생겼다고 짚었다. 독일은 내년도 국방비를 올해보다 32% 많은 827억유로(137조원)로 책정했다.

일각에서는 추가 주문 계획이 독일과 프랑스의 차세대 전투기 개발사업 갈등과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독일과 프랑스는 2017년부터 미래전투공중체계(FCAS)라는 이름으로 현재 주력인 유로파이터와 라팔을 대체할 전투기 개발을 추진 중이다. 2019년에는 스페인이 합류했다.

그러나 프랑스 측 참여업체 다쏘가 당초 약속과 달리 사업 지분 대부분을 달라고 요구하면서 프로젝트가 좌초 위기를 맞았다. 에리크 트라피에 다쏘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독일인들이 불평해도 상관없다"며 자사가 전투기를 단독으로 제작할 능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dad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대통령 정책
    대통령 정책
  2. 2또 럼 서기장 연임
    또 럼 서기장 연임
  3. 3정성호 쿠팡 투자사 주장
    정성호 쿠팡 투자사 주장
  4. 4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5. 5캄보디아 스캠 범죄 압송
    캄보디아 스캠 범죄 압송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