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 장애에 퍼플렉시티·스냅챗·슬랙 먹통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아마존웹서비스(AWS) 서버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 AWS 기반 온라인 서비스들 중 일부에 서비스 중단 등 장애가 발생했다. AWS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1위 업체로 국내서도 1위 사업자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WS(아마존웹서비스) AI 인더스트리 위크'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한국 시각 오후 4시께부터 AWS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들이 중단됐다. 스냅챗, 로블록스, 퍼플렉시티, 슬랙, 듀오링고, 아사나 등의 서비스다. 아마존닷컴과 알렉사 같은 아마존 자체 서비스들도 장애를 겪고 있다. 이외에도 맥도날드, 레딧 등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듀로링고 등 AWS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들이 일부 중단됐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는 X에서 “퍼플렉시티 서비스가 현재 중단됐다”며 “근본 원인은 AWS 문제이며 현재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IT 플랫폼 장애 모니터링 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4000건에 달하는 오류가 확인됐다. AWS 상태 점검 페이지에 따르면 AWS는 “미국 US-EAST-1 리전에서 다수의 AWS 서비스에 대해 오류 및 지연이 증가한 문제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남영 기자 kim.namyoung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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