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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차 국정감사도 '김현지 공방'...윤 면회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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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정감사 2주차에도,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변함없는 화두였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를 다녀온 걸 두고, 후폭풍도 여전합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림청장을 상대로, 여야 의원들은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과 인연을 따졌습니다.


김인호 청장은 장·차관을 뽑는 국민추천제도에 지난 6월 '셀프 추천'해 결국, 임명됐는데, 이력서에 김 실장과 함께 한 시민단체 이력을 부각한 게 논란이 됐습니다.

김 부속실장이 이재명 정부 초기 총무비서관으로 인사를 총괄했던 만큼,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는 겁니다.

[강명구 / 국민의힘 의원 : 김현지 실장과는 성남의제21 때부터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요? 김현지 개인의 인연과 보은 차원에서 이뤄진 거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을 하는 거예요.]


[문금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인적 네트워크로 검증하기 시작하면 여기 계신 김선교 국회의원님, 강명구 국회의원님, 전부 자유롭지 못할 거 같아요?]

국민의힘은 김현지 부속실장이 이 대통령의 고비 때마다 휴대전화를 바꿨다는 의혹도, 국감장 밖에서 제기했습니다.

대북송금 수사 당시 이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했을 때나 김문기 전 처장 사망 이후는 물론, 국정감사 첫날인 지난 13일에도 휴대전화를 바꿨다는 겁니다.


[박정훈 / 국민의힘 의원 : 증거 인멸 행위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는 게 제 판단입니다. 휴대전화 교체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의한 것이 아니냐….]

민주당은 약정 기간이 끝나 휴대전화를 최신형으로 신청한 게 죄냐며, '거짓 음모론'에 책임져야 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김지호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있지도 않은 음모론으로 공직에 전념하는 사람을 모욕하지 마십시오. 김 실장은 현재 쓰는 번호를 십수 년째 쓰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나고 온 것을 두고, 여야는 공수가 바뀐 채 충돌했습니다.

민주당은 대선 불복을 넘어 내란 선동이라며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도둑 면회는 정치적 위선이며 국민 기만입니다. 대선 불복을 넘어선, 명백한 내란 선동입니다.]

야당 내에서도 이해가 안 된다, 경선 공약이었다, 갑론을박 속에, 장 대표는 의미심장한 말로 일축했습니다.

[장 동 혁 / 국민의힘 대표 : 곧 전직 대통령에 대한 면회할 순간이 다가올 텐데, 그때 더불어민주당이 어떻게 할지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정책보다는 정쟁이 어느덧 익숙해졌습니다.

국감 2주 차에도 여야는, 서로를 때리기 위한 땔감 찾기에 치중하는 모습입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김희정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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