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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아르헨 방식 통화스와프 검토한 적 없어"

이데일리 장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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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감]
이 총재, 재무부-한은 간 통화스와프 검토 질문에 답변
"정부서도 연간 외환공급 가능 규모 충분히 인식"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0일 미 재무부와 한은이 통화스와프를 직접 체결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열린 국회 기회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은과 미 재무부 간 통화스와프 체결을 검토한 적 없냐고 묻자, “한은은 검토한 적 없다”고 답했다.

35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가 우리 외환시장에 큰 충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높은 가운데, 미 재무부의 외화비상금인 외환안정기금(ESF)을 활용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ESF 미국 정부가 결단만 내리면 연방준비제도를 거치지 않고 신속하게 외국 정부와 통화스와프를 체결하거나 직접 유동성 지원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기금이다. 미 재무부가 최근 외환위기를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에 이를 활용해 200억달러 규모 달러 유동성을 지원하면서 소위 ‘아르헨티나 방식’으로 불린다.

통화스와프는 서로 다른 두 국가 또는 금융기관이 각자의 통화를 상대방의 통화와 일정 기간 맞교환하고, 계약 기간이 끝나면 다시 재교환하는 계약이다. 국가 간 통화스와프는 통상 중앙은행 간에 체결된다. 이와 관련 이 총재는 “중앙은행 간의 통화스와프는 단기 유동성 목적”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장기투자나 이런 목적에 사용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 총재는 한미 정부 간 진행 중인 대미 투자 패키지 협상과 관련된 질문에 “협상 담당자가 아니다”라며 즉답을 피하면서, “협상팀도 저희가 연간 할 수 있는 외환 공급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는 충분히 인식하고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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