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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캄보디아 송환자 59명 구속영장 신청…검찰 1명 반려

아시아경제 박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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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캄보디아에서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 5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지난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연합뉴스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지난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경찰청은 캄보디아에서 국내 송환된 피의자 64명 중 5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4명은 영장 신청 없이 석방됐으며 이미 구속영장이 발부된 1명은 구속됐다.

지역별로는 ▲충남청 45명 전원 구속영장 신청·청구 ▲경기북부청 15명 중 11명 신청·청구 ▲대전청 1명 전원 신청·청구 ▲김포경찰서 1명 전원 신청·청구 ▲원주경찰서 1명 미신청 ▲서울 서대문경찰서 1명 미청구 등이다.

검찰은 59명 중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불청구해 석방했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불청구한 송환자 A씨는 투자리딩방 사기 조직에 자신의 통장 등을 제공한 혐의로 서대문경찰서의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9월 캄보디아 당국으로부터 현지 피싱콜센터를 단속했다는 사실과 한국인 피의자 명단을 전달받았다. 이후 충남청과 경기북부청을 집중수사관서로 지정해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충남청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7월까지 로맨스스캠, 리딩방, 보이스피싱, 노쇼 사기를, 경기북부청은 올해 3~4월 발생한 로맨스스캠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송환 후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 3~4명이 스캠단지 조직원들로부터 감금이나 폭행 등 피해 사실을 진술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송환 피의자들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검사 결과 전원 음성반응이 확인됐으며 현재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청은 출입국 경위, 범죄조직 구조, 스캠단지 현황, 알선 조직, 감금 등 피해 현황, 마약 투약 여부 등 캄보디아 사태와 관련한 의혹 전반을 수사할 예정이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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