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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실상 기준금리' LPR 5개월째 동결…'신중론' 유지

연합뉴스 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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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 5월 LPR 0.1%p 인하 후 1년물 3.0%·5년물 3.5% 유지
중국 인민은행[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중국 인민은행
[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중국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5개월째 동결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0일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0%,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물 LPR을 3.5%로 각각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가 최근 전문가 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망치(동결)와 일치하는 결과다.

중국에서는 매월 20개 주요 상업은행이 자체 자금 조달 비용과 위험 프리미엄 등을 고려한 금리를 은행 간 자금중개센터에 제출하고, 인민은행은 이렇게 취합·정리된 LPR을 점검한 뒤 공지해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활용한다.

중국 당국은 내수·부동산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작년 10월 LPR을 0.25%포인트 인하(1년물 3.35→3.1%·5년물 3.85→3.6%) 했고, 올해 5월 경기 부양 일환으로 0.1%포인트씩 추가 인하한 뒤 LPR에 손대지 않은 채 '신중론'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중국 당국이 올해 말께 통화 완화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호 워이 첸 UOB 경제학자는 로이터 통신에 "미중 무역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면서 중국이 완화적 통화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재개와 지속적인 중국 내 디플레이션 압력은 인민은행이 이번 분기(4분기)에 금리를 다시 인하할 여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hjkim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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