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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프라이버시 샌드박스' 공식 종료…개인정보 보호 전략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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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구글이 '프라이버시 샌드박스'를 접으면서 광고 업계와 개인정보 보호 기술의 방향이 다시 한번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셔터스톡]

구글이 '프라이버시 샌드박스'를 접으면서 광고 업계와 개인정보 보호 기술의 방향이 다시 한번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온 '프라이버시 샌드박스' 프로젝트를 공식 폐기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앤서니 차베스 구글 부사장은 프로젝트 웹사이트 업데이트에서 낮은 도입률을 이유로 샌드박스 기술을 폐기한다고 밝혔다. 구글 대변인 역시 애드위크에 "크롬, 안드로이드, 웹 전반의 개인정보 보호 개선 작업은 계속하겠지만, 프라이버시 샌드박스라는 브랜드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구글은 지난 2019년 프라이버시 샌드박스를 서드파티 쿠키 대체 기술로 발표했다. 회사는 개인 식별 정보를 공개하지 않으면서 맞춤형 광고를 가능케 하는 개방형 표준을 목표로 했지만, 결국 도입률 저조와 기술적 규제 장벽을 넘지 못했다. 앞서 영국 경쟁시장청(CMA)과 미국 법무부도 이 기술이 소규모 광고주에게 불리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이어 구글은 지난해 서드파티 쿠키를 유지하면서 사용자가 직접 쿠키 설정을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당시에는 '프라이버시 샌드박스'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했지만, 이번 발표로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선회했다. 구글은 이 프로젝트의 기술적 성과를 활용해 크롬과 안드로이드의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글로벌 광고 시장과 개인정보 보호 규제 환경 변화 속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면서도 광고 수익을 유지해야 하는 딜레마에 직면해 있으며,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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