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 관계자가 솔루션을 살펴보고 있다. |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는 에릭슨과 협력해 통신 서비스 사업자가 멀티벤더 인프라 스택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핵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 검증 랩을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AI 지원 듀얼모드 5G 코어 솔루션 검증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 도입 과정의 복잡성을 관리하면서도 고성능·확장성·효율성을 갖춘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하는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HPE는 통신사들이 운영을 간소화하고 혁신을 가속화하며, 초연결 시대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 검증 랩은 상호운용성 테스트를 수행하고 검증된 솔루션이 통신사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테스트 환경으로 활용된다. 해당 스택은 에릭슨의 듀얼모드 5G 코어 솔루션과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12 서버, 앱스트라 데이터센터 디렉터 기반으로 관리되는 HPE 주니퍼 네트워킹 패브릭, 레드햇 오픈시프트로 구성된다.
페르난도 카스트로 크리스틴 HPE 텔코 인프라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은 “에릭슨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듀얼모드 5G 코어와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검증된 차세대 HPE 컴퓨트 인프라 및 HPE 주니퍼 네트워킹 패브릭과 통합함으로써, HPE는 통신사가 신속한 서비스 배포와 수요 기반 확장, 트래픽 변동에 대한 유연한 대응, 예측 가능한 라이프사이클 관리,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슈나 프라사드 칼루리 에릭슨 코어 네트웍스 솔루션 및 포트폴리오 부문 총괄은 “HPE와의 협력 및 공동 검증 랩 설립은 멀티벤더 인프라 환경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5G 코어 솔루션 개발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웨덴 에릭슨 본사 인근에 있는 이번 검증 랩은 연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실제 고객 테스트와 피드백을 통해 검증을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통합 솔루션의 상용 검증을 완료해 시장 출시 속도를 높이고 라이프사이클 관리 효율성을 강화한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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