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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거북이 매관매직' 의혹 이배용 前국교위원장 오늘 특검 출석

연합뉴스 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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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에 대가성 금품' 추궁할 듯…참고인이나 피의자 전환 가능성
환영사하는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2기 국가교육과정 전문위원회 위촉식 및 1차 회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5.6.30 uwg806@yna.co.kr

환영사하는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2기 국가교육과정 전문위원회 위촉식 및 1차 회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5.6.30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이른바 '금거북이 매관매직 의혹'을 받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20일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특검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다. 그는 앞서 지난 13일에도 소환을 통보받았으나 건강상 이유를 들어 불응했다.

특검팀은 이 전 위원장에게 윤석열 정권 초기 김 여사 측에 금거북이 등을 건네고 인사를 청탁했다는 의혹을 캐물을 방침이다.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특검팀은 앞서 김 여사 모친 최은순씨가 운영하는 요양원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금거북이와 함께 이 전 위원장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쓴 것으로 보이는 당선 축하 편지를 발견했다.

이에 이 전 위원장이 2022년 9월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는 데 김 여사가 영향력을 행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로 이 전 위원장 임명 당시 교육계에서 적절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친일 인사를 옹호하는 등 왜곡된 역사관을 갖고 있다고 지적받은 그가 중장기 국가 교육 시스템을 설계하는 직책에 적합하지 않다는 비판이 나왔다.

의혹이 제기되자 이 전 위원장은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지난달 1일 사퇴 의사를 밝혔고,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사표를 수리했다.

특검팀은 이 전 위원장을 조사한 후 그의 비서로 일했던 박모씨도 이번 주 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할 방침이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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