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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20개국, EU에 아프간 불법이민자 추방 요구

연합뉴스 김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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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범죄자 송환 전세기[dpa/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아프가니스탄 범죄자 송환 전세기
[dpa/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유럽 20개국이 아프가니스탄 출신 불법 이민자 추방을 유럽연합(EU)에 요구했다고 유로뉴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스트리아·벨기에·체코·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폴란드 등 EU 19개 회원국과 노르웨이 정부는 마그누스 브루너 EU 이민담당 집행위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탈레반 정권과 협상을 포함한 아프가니스탄 불법 이민자 송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20개국은 아프가니스탄인의 자발적 귀환을 지원하고 범죄자 등은 강제 송환해야 한다며 EU 집행위원회와 대외관계청(EEAS), 회원국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 공동 대표단을 파견하자고 제안했다.

아프가니스탄은 시리아에 이어 유럽에 두 번째로 많은 난민이 유입되는 나라다. 그러나 2021년 탈레반이 재집권한 이후 외교관계가 단절돼 범죄자 추방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재 탈레반을 합법적 정부로 인정하는 나라는 러시아뿐이다.

유럽에서 아프가니스탄 난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독일은 탈레반과 간접 협상을 통해 지난 7월 범죄자 추방을 재개했다. 또 탈레반과 직접 난민송환 협정을 맺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탈레반이 임명한 영사관 직원의 독일 근무도 승인했다.

그러나 유엔 인권기구 등은 탈레반의 인권탄압을 이유로 이같은 움직임을 비판해 왔다. 유엔에 따르면 전세계 아프가니스탄 출신 난민과 망명 신청자는 약 520만명으로 이 가운데 약 120만명이 유럽에 머무르고 있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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