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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안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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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대표 주제곡 '골든'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8주 넘게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골든의 가수 겸 작곡가 이재 씨를 뉴스룸에 다시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재/작곡가·가수 : 안녕하세요. 너무 반갑습니다. 저도 너무 뵙고 싶었어요.]
[앵커]
한국에 오신 지는 지금 얼마 만인 거예요?
[이재/작곡가·가수 : 한 2주 된 것 같아요.]
[앵커]
저번에 화상 인터뷰했을 때는 인기가 잘 실감이 안 난다고 하셨거든요. 이번에는 좀 어떠셨어요?
[이재/작곡가·가수 : 진짜 실감 안 나요. 지금도 아직도 안 나요. 이게 꿈 같아요. 확실히.]
[앵커]
이런 날이 언젠가 올 거라고 꿈을 꾸셨나요?
[이재/작곡가·가수 : 전혀 없었습니다. 언젠가는 히트곡을 만들고 싶었는데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습니다.]
[앵커]
'케데헌'을 아이들이랑 봤던 부모님들까지 '골든'에 푹 빠져서 골든 따라부르기 열풍이 이어지고 있잖아요. 그런 거 영상을 한번 찾아보기도 하셨나요?
[이재/작곡가·가수 : 너무 재밌어요. 틱톡에 제일 재미있는 게 막 아빠들이 막 이거 뭐야 하다가 갑자기 루미 옷 입고 We are going up, 같이 애들이랑 춤추는 그거 비디오 너무 재미있었거든요. 그게 너무 보기 좋았어요.]
[앵커]
가장 또 최근에 헌트릭스 멤버 전원이 미국 토크쇼 '지미팰런쇼'에서 골든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셨잖아요. 영상을 보면, 저음부터 저 끝에 고음까지 너무 완벽하게 원조는 다르다. 사실 가수들은 고음도 고음인데 저음을 그렇게 잘 깊게 내기가 더 힘들다는 얘기도 많이 하더라고요. 어떠세요? 본인이 느끼시기에는.
[이재/작곡가·가수 : 저는 저음이 편해요. 그래서 말할 때도 약간 저음 이게 좀 저음적이잖아요. 그런데 솔직히 저는 저음 엄마 닮아가지고. 엄마는 고음은 못 올라가지만 아빠가 고음이 진짜 잘 올라가세요. 그래서 엄마한테 감사해야죠. 엄마가 저음이라.]
[앵커]
데모 녹음할 때 눈물을 흘릴 정도로 부르기가 힘들었던 곡이 '골든'이라고 했는데 그때 녹음할 당시에 어떤 감정으로 부르신 거였어요?
[이재/작곡가·가수 : 녹음할 때가 있었고 데모 녹음도 따로 있었어요. 데모 녹음했을 때 많이 울었어요. 그때 작곡 다 끝나고 녹음을 하는데 약간 그 당시에 약간 힘든 게 많아서 이게 저 브릿지 부분 있잖아요. "Waited so long to break these walls down" 그 부분이 참 약간 제 이야기인 것 같고 제 이야기도 좀 넣었거든요. 가사에. 이렇게 루미랑 그 캐릭터랑 되게 공감적인 게 많아서 그래서 그것 때문에 그 노래가 저를 되게 일으켜 줬었어요. 그거 부르면서 많이 자신감, 희망이 생겼던 것 같아요.]
[앵커]
정말 전 세계에 많은 분들이 이재 씨가 느낀 그 감정을 '골든' 들으면서 똑같이 느끼고 계시는 것 같아요.
[이재/작곡가·가수 : 그게 너무 제 작곡가로서 진짜 제일 뿌듯하고 제일 꿈 같은 것 같아요. 그게 꿈이 이루어진 거예요. 제가 느꼈던 이 곡이 저한테도 희망을 줬는데 다른 분들한테도 희망을 줬다는 게 진짜 저한테 큰 의미에요.]
[앵커]
'골든'을 택시 안에서 이제 노래를 전달받고.
[이재/작곡가·가수 : 그 이야기 아셨구나.]
[앵커]
그 자리에서 영감이 떠올랐다고, 좀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까요?
[이재/작곡가·가수 : 작업을 했을 때 이렇게 거기 블랙 레이블 테디 작가님, 토니퍼 작가님, 이돈 작가님 이렇게 엄청 멋있는 트랙을 만들어 주세요. 그래서 저한테 이렇게 트랙을 보내주셨어요. 그 당시에 치과 가는 길에 택시에서 이렇게 들었는데 너무 트랙이 좋아서 바로 멜로디가 떠올려지는 거예요. 그래서 그 멜로디가 딱 두 가지 떠올랐는데 그 퍼스트 원, 첫 번째가 나나나- 이거랑 두 번째는 나나나 이게 떠오르더라고요. 이거 되게 레어해요. 이런 일이 잘 안 벌어지는데. 그때 딱 필이 오니까 "아 이건 좀 다르구나" 그때 느꼈어요.]
[앵커]
성장하면서 이재 씨한테 가장 큰 영감을 준 아티스트라고 하면 누가 좀 떠오르세요?
[이재/작곡가·가수 : 일단은 케이팝은 지오디요. 지오디 '길']
[앵커]
팬 지오디!
[이재/작곡가·가수 : 아이러브 지오디. 너무 좋아해요. 지오디 선배님이죠. 노래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길' 때문에 제가 케이팝을 더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길' 때 제가 한국말을 못 읽어서 '길' 가사를 보면서 배웠어요. 그래서 되게 저한테 의미 있어요.]
[앵커]
이재 씨가 프로듀싱 해보고 싶은 가수가 혹시 있나요?
[이재/작곡가·가수 : 너무 많죠. 일단은 케이팝에서는 BTS. 특히 정쿡 씨. 네, 너무 노래 너무 잘하시고 정국 씨 위한 좋은 멜로디 한번 쓰고 싶어요. 네.]
[앵커]
곧 콜라보를 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정국씨한테 혹시 카메라 보고 한마디 하실까요? 3번 보시면 돼요.
[이재/작곡가·가수 : 정국씨, 꼭 한 번 콜라보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너무 영광이죠. 노래 너무 잘하세요. 이게 노래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사 전달이 제일 중요하거든요. 노래할 때. 너무 잘하시더라고요. 그 멜로디 소화하시는 거랑 표현하시는 게 목소리로 너무 잘하세요.]
[앵커]
정국 씨와 이재 씨가 만나면 어떤 게 나올지 기대되네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동안 이재 씨가 걸어온 길을 스스로 이렇게 돌아볼 때 가장 힘들었지만 그래도 애틋한 시절이 떠오르는 순간이 있나요?
[이재/작곡가·가수 : 연습생 시절 끝나고 많이 힘들었는데 저한테 되게 애틋한 게, 그때부터 비트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그거를 막 만드는데 너무 힐링이 되더라고요. 낮 12시부터 밤 11시까지 계속 비트 만들었어요. 그게 힘들었는데 저한테 되게 의미 있었던 것 같아요. 그때부터 처음으로 약간 음악으로 저를 표현하는 게 그때 그 당시였거든요.]
[앵커]
그러면 이재 씨가 그렇게 힘들고 흔들리던 순간에도 결국에 붙잡아준 건 또 음악이었던 거네요.
[이재/작곡가·가수 : 네 맞아요. 진짜로. 지금도 힘들어요. 이건 지금도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이게 사람이라는 게 또 어쩔 때는 자신감이 없어질 때도 있고 결국에는 음악이 항상 저를 힐링을 줬고 기를 줬던 것 같아요.]
[앵커]
앞으로의 목표나 바람은 혹시 뭐가 있을까요?
[이재/작곡가·가수 : 저는 앞으로도 아티스트로 노래도 만들고 그냥 솔직히 그냥 더 작곡가로서 성장하고 싶어요. 더 많이 배우고 싶고 여러 분들이랑 여러 작곡가들 제가 존경하는 작곡가 분들이랑 다 작업해보고 싶어요.]
[앵커]
이재 씨의 노래를 더 많이 듣고 싶다는 마음이 커집니다. 저번에 저희랑 화상 인터뷰할 때 약속하셨던 거 혹시 기억하시나요? 기억하세요? 기억 못하실 줄 알고 저희가 영상으로 준비했는데요. 한 번 보실까요?
++++
[앵커]
앞으로 음악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뭐가 있나요?
[이재/작곡가·가수 : 제일 큰 목표가 작곡가로서 받는 그래미 상을 너무 받고 싶은 마음이예요.]
[앵커]
혹시 상을 받게 되시면 저희랑 다시 한 번 연결을 약속해 주시는 걸로 하겠습니다.
[이재/작곡가·가수 : 오마이갓 예스.]
++++
[이재/작곡가·가수 : 오브콜스! 무조건.]
[앵커]
저 순간이 오면 다시 이 자리에서 뵙는 걸로.
[이재/작곡가·가수 :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가수로 작곡가로 많은 노래들에 생명을 불어넣어주시기를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안나경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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