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중앙일보 언론사 이미지

전민철,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퍼스트 솔로이스트 정식 등록

중앙일보 최민지
원문보기
발레리노 전민철. 중앙포토

발레리노 전민철. 중앙포토



‘발레의 본고장’ 러시아의 마린스키 발레단에 입단한 발레리노 전민철(21)이 취업 비자 발급 절차를 마무리하고 퍼스트 솔로이스트로 정식 등록했다.

마린스키 발레단은 18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민철을 차상위 등급인 퍼스트 솔로이스트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민철은 2011년 동양인 발레리노 최초로 입단해 2015년 수석무용수가 된 김기민(33)에 이어 마린스키 발레단의 두 번째 한국인 발레리노가 됐다.

마린스키 발레단은 단원의 등급을 ▶코르드발레(군무) ▶코리페(군무 리더) ▶세컨드 솔로이스트 ▶퍼스트 솔로이스트 ▶프린시펄(수석무용수)의 5단계로 나눈다. 퍼스트 솔로이스트는 주역 직전 단계로, 다수의 고난도 주역급 레퍼토리를 소화할 수 있는 상위 직급이다.

마린스키 발레단 홈페이지에 등록된 전민철.

마린스키 발레단 홈페이지에 등록된 전민철.



선화예중, 선화예고 졸업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 재학 중이던 전민철은 지난해 7월 마린스키 발레단 오디션에 합격했다. 당시 솔로이스트 대우를 약속받았던 전민철은 올해 4월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대상 수상 후 6월 러시아로 출국, 마린스키의 무대에 섰다.첫 무대는 지난 7월 ‘라 바야데르’에서 ‘솔로르’ 역할을 연기했다. 다만 취업 비자 발급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탓에 게스트 아티스트 신분이었다.

전민철이 마린스키 발레단에 정식 입단해 처음 출연하는 작품은 오는 25일 ‘지젤’이다. 지난 4월 유니버설 발레단 공연에서 이미 선보였던 알브레히트 역할을 다시 맡는다.

최민지 기자 choi.minji3@joongang.co.kr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쿠팡 퇴직금 미지급 의혹
    쿠팡 퇴직금 미지급 의혹
  2. 2차현승 백혈병 완치
    차현승 백혈병 완치
  3. 3김우빈 신민아 투병 기도
    김우빈 신민아 투병 기도
  4. 4통일교 자금 관리
    통일교 자금 관리
  5. 5장동혁 필리버스터
    장동혁 필리버스터

중앙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