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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거북 멸종 위기 벗어났다…50년 노력 결실

연합뉴스TV 신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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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때 절멸 위기까지 놓였던 푸른바다거북이 멸종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수십년 동안 이어진 국제사회의 노력 덕분인데요.

하지만 개체 수 감소에 대한 위기는 언제 어디서든 도사리고 있습니다.

신주원 PD입니다.

[기자]


바다를 유유히 헤엄치는 푸른바다거북.

한 때 야생에서 그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사라졌던 푸른바다거북의 생명력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은 최근 푸른바다거북의 멸종위기 단계를 기존 '위기'에서 '관심대상'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생물종 멸종 위기단계가 세 단계나 내려간 것으로, 전 세계 바다에서 푸른바다거북의 개체 수가 늘고 서식지가 확대돼 멸종의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의미입니다.

<아네트 브로데릭 / 영국 엑시터대학교 해양보전학자> "이전에 마지막 개체수 평가는 2004년이었습니다.이후 상당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이후 전 세계적으로 푸른바다거북 개체 수가 약 20~30%증가했습니다. 이는 정말 큰 성공 사례입니다."

푸른바다거북은 바다 거북 중 가장 몸집이 크며 온순하고 느긋한 성격을 지녔습니다.


과거 일부 지역에서 거북의 고기나 알이 별미로 인식되고, 등딱지가 고급 장식품 재료로 쓰이면서 남획의 대상이 되며 개체수가 크게 줄었습니다.

1982년 멸종 위기 등급 중 ‘위기’로 지정되며 전 세계 환경운동가들은 거북 보전을 위한 갖가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거북과 알을 보호하기 위해 서식지 해변 순찰을 강화했고, 남획을 중단하는 홍보활동을 벌였습니다.

또 어선 그물에 걸려 죽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도 강구하는 등 50년 간의 보존 노력을 펼쳤고, 그 성과를 거두게 된 겁니다.

하지만 위기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보전 노력을 이어가지 않는다면 개체 수가 다시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저스틴 페럴트 / 로거헤드 해양생명센터 부대표> "병원에 오는 거북의 거의 100%가 플라스틱을 삼킨 상태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해수면 상승을 목격하고 있고 보트 충돌 역시 거북 생존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생물종의 보존 상태를 평가하는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에는 모두 17만2천여종의 생물이 등재되어 있으며 이 중 28%에 달하는 4만8천 종은 여전히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주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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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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