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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책단 "청년 3명 추가 구출"…'냉정한 대처' 목소리도

연합뉴스TV 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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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에 구금돼 있던 한국인 60여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직후, 캄보디아에선 우리 국민의 '추가 구출'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습니다.

현지에 급파된 더불어민주당 '대책단'은 제보를 토대로 신속 대응해 이룬 성과라고 밝혔는데요.

동시에 현 상황에 대한 '냉정한 대처'가 필요하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프놈펜 시내에 있는 한 빌딩.

숙박용 건물로 돼있지만, 한켠엔 '범죄단지'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가담자 중엔 한국인도 있었는데, 자녀가 이 곳에 감금된 채, 구타당하며 일한다는 '제보'에 여당 의원이 나섰습니다.


캄보디아 경찰과 '군사 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의 "구출 작전"을 전개했다는 장군 출신 김병주 의원은,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건물에서 밖을 찍은 전경 사진이 있었습니다. 30층짜리 건물인데 옥상에 수영장이 있는 건물이다… 호텔의 좌표가 어느정도 일치했고, 3중 4중 체크를 했거든요…"

현지 정부 고위급들과도 접촉하는 노력 등을 통해, 20대 한국인 3명이 현지 경찰에 의해 "구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캄보디아 교민사회 일각에선 '범죄가 범죄를 낳는' 현지 사회구조를 보고도 이는 외면하려 한다는 비판도 나왔는데, 김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먼저"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죄를 지었든 안지었든 국민입니다. 그리고 국가는 보호를 해야 되는 것이고요. 동포들의 간담회에서 제기됐던 문제는 국회 가서 정책으로 반영할 것은 정책으로 반영하고…"

민주당이 김 의원과 함께 캄보디아에 급파한 '대책단' 황명선·임호선·홍기원 의원도 직접 '범죄단지' 건물을 둘러보는 등 2박 3일간 현장을 꼼꼼히 살폈습니다.

또한 현지에서 폭넓게 청취한 의견을 토대로 교민 피해와 같은 상황을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황명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스캠 단지 안에서 감금을 당하는 피해자 입장이 되고 있고, 사이버 범죄를 하는 가해자 신분이 될 수 있습니다. 아주 냉정하게 민주당은 대처를 하고 앞으로…"

캄보디아 교민들은 '피해자 코스프레'와 최근 사태로 생계를 위협받는 현지 교민들이 입은 '실제 피해'가 엄격히 구분돼야 하고, 이에 대한 정부 대응, 또 이를 보는 국민들 시선도 달라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영상취재 양재준 최승열]

[영상편집 박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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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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