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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탈모→모발 이식 부작용…"잔머리 없어져, 돈 있어도 안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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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은정 기자]
사진=옥주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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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탈모 고민을 털어놨다.

17일 옥주현 유튜브 채널에는 '눙주현's 템구생활 - 옥주현 헤어케어 루틴, 모발 & 두피 관리법을 찐템으로 탐구해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옥주현은 케어템을 최초 공개하며 "여러 제품이 있는데, 오랜시간 써보는 편이다. 얼굴에 뭐가 올라와도 '이거 나랑 안 맞는 거 같아' 하고 바로 끊진 않는다. 내 장기 안의 병약해진 것들이 피부 밖으로 표현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진=옥주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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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들을 공개하던 옥주현은 "면세점에서 스킨케어 제품을 3백만원어치 샀다"고 고백해 놀라게 했다.

옥주현은 모발 이식 후 생긴 부작용을 고백했다. "가발을 쓰는 뮤지컬 배우들은 공통적으로 '탈모'라는 고민이 있다"고 밝힌 그는 "'이거 쓰면 머리가 난대'라는 광고는 안 믿는다. 몇 가지 아이템으로 나를 변화시켜 줄 신기루는 세상에 없다"고 강조했다.

"9년 전 모발 이식을 받았다"는 옥주현은 "뒤쪽 머리 모근을 뽑아서 앞쪽 이마 라인에 심었다. 그런데 잔머리가 사라지더라. 돈 있다고 머리를 다 심을 수 있는 게 아니다"며 모발 이식 시 뿌리 간격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무심기에 비유하면, 뒤쪽 머리는 우직한 나무고, 잔머리는 여린 나무다. 서로의 뿌리가 침범되지 않는 내에서 심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옥주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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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은 "몇 년 동안 양옆 헤어라인이 눈썹 정리한 것처럼 깨끗해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다"면서 이를 극복한 팁으로 저녁에 머리 감기, 두피 영양분 제공을 꼽았다. 더불어 재벌 샴푸 방법, 제품을 이용해 열을 내리고, 수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예전에는 머리숱이 많아 보이기 위해 지그재그로 가르마를 타고 다녔다고 밝힌 옥주현은 "점점 머리숱이 아쉬웠는데, 지금은 머리숱 부자가 됐다. 바야바처럼 풍성하게 됐다. 15년간 내 헤어를 해주시는 분도 '왜 이렇게 달라졌어?'라며 놀라더라"고 전했다.


한편, 옥주현은 1998년 핑클 메인보컬로 데뷔 후 뮤지컬 배우로 전향해 '레베카' '엘리자벳' '위키드'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뮤지컬 '레드북'에 출연 중이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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