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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기자회견] 대전, 첫 파이널A행+홈 4연승...황선홍 감독 "경험이 쌓여야 흔들리지 않는 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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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황선홍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8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에서 제주 SK에 3-1 대승을 거뒀다. 이날 관중은 10,425명이었다. 대전은 3위를 유지하면서 ACLE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대전은 주민규를 활용한 공격으로 제주 수비를 공략했다. 좌우에서 에르난데스-주앙 빅토르가 공간을 적절하게 파고들었다. 전반 31분 에르난데스 골이 나오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전반 추가시간 주앙 빅토르 골까지 터졌고 후반 5분엔 마사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계속해서 흐름을 내줬지만 이준서가 잘 막아냈다. 남태희에게 실점을 한 건 아쉬웠으나 승리는 대전의 몫이었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많은 팬들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홈 경기는 잘하자고 이야기를 했는데 기쁨을 드려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아쉬움이 남는 건 사실이다. 전반 끝나고도 실점을 하지 말자고 했는데 경기 운영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고 총평했다.

창단 첫 파이널A를 이제 치른다. 황선홍 감독은 "대전은 매 순간순간마다 깨야 하는 팀이다. 파이널A, ACLE 도전 모두 처음이다. 계속 깨야 한다. 축구는 한순간에 이뤄지는 게 없다. 경험이 쌓여야 흔들리지 않는 팀이 된다. 처음이 중요한 게 아니고 그런 것들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한 발자국 물러서 냉정하게 판단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상을 당한 이창근 대신 나오는 이준서 활약이 좋다. 황선홍 감독은 "만족스럽다. 하지만 이준서가 선방을 많이 하는 건 좋은 상황은 아니다. 수비가 더 집중해야 한다. 역습 상황에서 빨리 끝나니까 아쉽다. 운영의 묘가 아쉬움이 남는다. 이준서는 나무랄 데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안톤 공백을 느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표팀을 갔다 와서 시차적응이 안 된다. 하창래-김민덕 모두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 같다. 아쉬운 건 있다. 다음 경기는 안톤이 나올 수 있다"고 답했다.

황선홍 감독은 최근 명단, 포메이션에 변화가 거의 없다. "확정은 아니나 현 상황에서 큰 변화는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컨디션 좋은 선수가 운동장에 나가야 한다. 결과가 좋으면 연장 선상에 있는 것이다. 파이널A는 매 경기 치열하기에 여러 가지로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ACLE 가야만 하는 이유를 두고는 "2부 시절 대전하나시티즌 초대 감독으로서 인터뷰를 했을 때 구단 글로벌화를 위해서 ACLE 진출을 강조했다. 처음부터 계획을 세우고 시작했고 기회가 왔고 최선을 다해서 한 발자국 더 전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하며 각오를 다졌다.

전북이 파이널 라운드 결과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황선홍 감독은 "전북, 거스 포옛 감독에게 축하를 드린다. 마지막까지 경쟁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운 건 있다. 다음 시즌에는 겨뤘으면 한다. 우승 결정이 났으니 이제 우리의 목표를 향해서 나아가야 한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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