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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日 이지스 구축함에 토마호크 탑재…전쟁 국가로 철저한 변신"

뉴스1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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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논평…"일본 군사 움직임, 선제 공격 능력 완비 지향"



미 해군 이지스구축함인 커티스 윌버함. (기사와 무관) 2017.12.5/뉴스1 ⓒ News1 홍기삼

미 해군 이지스구축함인 커티스 윌버함. (기사와 무관) 2017.12.5/뉴스1 ⓒ News1 홍기삼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은 일본이 이지스 구축함에 미국제 토마호크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탑재한 것에 대해 "전쟁국가로의 철저한 변신을 야망하는 일본의 군사적 행보가 각일각 위험한 단계로 치닫고 있다"고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조선중앙통신 논평을 통해 일본이 이지스 구축함 8척에 모두 이와 같은 장거리미사일을 배치한다는 계획을 언급했다.

신문은 토마호크 미사일을 "미국이 여러 전쟁에서 선제 타격 수단으로 적극 활용한 악명 높은 무기"라고 규정하며 "제반 사실은 일본이 선제공격용 장거리 타격 수단의 실전 배비(배치)에 전격 진입하였다는 것을 시사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본에 장악된 장거리무기들이 다름 아닌 우리 공화국을 비롯한 지역국가들을 사정권 안에 두고 있다"며 "일본이 아직까지도 '대동아공영권'의 옛 망상실현에 집착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해볼 때 재침의 화살이 과연 어디로 먼저 날아가게 되겠는가 하는 것은 너무도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최근의 실례로 일본은 지상발사형, 잠수함발사형, 함선발사형 등 각이한 위치에서 투발할수 있는 국산제 장거리 미사일들의 대량생산에 이미 착수했다"며 "일본의 군사적 움직임은 선제 공격 능력 완비에로 철저히 지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해외침략의 정치, 군사, 법률적 발판을 차곡차곡 쌓아온 일본이 장거리 타격 수단의 대량확보와 잇달은 전방 배치로 전쟁 수행 능력을 최종적으로 완비하는 경우 곧바로 해외전장의 길에 나서게 되리라는 것은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일본 해상자위대의 이지스 구축함 초카이는 이달 초 미국으로 출항하며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장착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이는 일본이 2024년 초 미국과 체결한 400기 규모 토마호크 구매 계약의 후속 조치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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