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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인신매매’ 캄보디아 프린스그룹, 한국선 ‘킹스맨’으로 활동?

매일경제 김혜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heyjin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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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부동산 계열사, 서울 사무소 안내
서범수 “개명 후 ‘킹스맨 부동산 그룹’ 활동” 지적
경찰 “사실관계 확인 후 국수본서 수사 검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실에 따르면 프린스그룹의 부동산 계열사인 ‘프린스 리얼 이스테이트 그룹’은 홈페이지에 서울 중구 순화동에 한국사무소가 있다고 안내 중이다. 전화번호는 캄보디아 국가 번호를 사용 중이다. [사진 = 프린스 리얼 이스테이트 그룹 홈페이지, 연합뉴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실에 따르면 프린스그룹의 부동산 계열사인 ‘프린스 리얼 이스테이트 그룹’은 홈페이지에 서울 중구 순화동에 한국사무소가 있다고 안내 중이다. 전화번호는 캄보디아 국가 번호를 사용 중이다. [사진 = 프린스 리얼 이스테이트 그룹 홈페이지, 연합뉴스]


캄보디아 등지에서 사기와 인신매매 등을 벌이다 미국·영국의 제재를 받은 캄보디아 ‘프린스그룹’이 한국에서도 사무실을 운영한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이에 대해 수사를 검토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해당 의혹을 제기한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서범수 의원실에 따르면 프린스그룹의 부동산 계열사인 ‘프린스 리얼 이스테이트 그룹’은 홈페이지에 서울 중구 순화동에 한국사무소가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서 의원은 “순화동 사무실을 임시 폐쇄하고 지금 강남에 사무실을 차리고 있다고 한다”며 “개명을 해서 ‘킹스맨 부동산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캄보디아 내에서의 자국민 보호나 수사 협조 요청도 좋지만, 범죄 조직의 국내 활동도 엄정 수사해야 한다”며 프린스그룹 및 계열사의 부동산 구입 내역, 자금 출처, 해외 송금 내역, 암호화폐 거래 내역 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린스그룹의 부동산 계열사가 주로 자금 세탁에 사용된 정황이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비슷한 일을 한 게 아닌지 수사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유 직무대행은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해보고 국가수사본부에서 수사 착수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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