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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웨이모, 美 도어대시 음식배달까지 한다

매일경제 안선제 기자(ahn.sunj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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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부터 피닉스서 서비스 시작
내년부터 유럽서도 무인택시 운영


지난 5월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EV고(EVgo) 충전소에 웨이모 자율주행 재규어 전기차가 주차돼 있다. AFP연합뉴스

지난 5월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EV고(EVgo) 충전소에 웨이모 자율주행 재규어 전기차가 주차돼 있다. AFP연합뉴스


구글 웨이모(Waymo)가 미국 최대 음식 배달 도어대시(DoorDash)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16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과 도어대시는 올해 말부터 애리조나주 피닉스 대도시권에서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식료품·음식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우선 편의점·식료품점·소매점 상품을 배달하는 ‘대시마트(DashMart)’ 배송으로 출발해 향후 대상 매장과 상품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이용자는 도어대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주문 결제 시 ‘자율주행차 배송’을 선택해 웨이모 차량을 배정받을 수 있다. 물품 수령 시에는 웨이모 차량이 도착하면 앱을 통해 트렁크를 열고 직접 물건을 꺼내는 방식이다.

니콜 게이블 웨이모 비즈니스 개발 및 전략적 파트너십 총괄은 “도어대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이 식료품이든 간단한 간식이든 필요한 물품을 원활하게 비대면 방식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도어대시는 이미 로스앤젤레스의 서브 로보틱스(Serve Robotics) 등 보도로봇 운영업체와 협력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자체 개발한 보도 로봇 ‘닷(Dot)’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웨이모와의 제휴는 보행자 도로가 아닌 자동차 도로를 주행하는 자율주행차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를 통해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배송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웨이모는 전날 유럽 시장 진출 계획도 발표했다.

내년부터 영국 런던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현지 차량 운영사 무브(Moove)와 협력해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구글은 “무인택시 영업에 필요한 허가 절차를 영국 지역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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