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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첫 재판에서 "계엄 반대 의사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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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과 단수 지시를 내린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첫 정식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오히려 이 전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계엄을 반대하는 의견을 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장에 법조팀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

[기자]
내란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등검찰청입니다.


[앵커]
오늘 오전에 재판이 끝났죠?

[기자]

네,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이상민 전 장관의 1차 공판기일이 진행됐습니다.

재판부의 허가로 이 전 장관이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과 재판 과정이 공개됐습니다.

이 전 장관은 왼쪽 가슴엔 수용번호 52가 적혀 있는 명찰을 달고 남색 정장 차림으로 나왔습니다.


특검은 공소사실에서 계엄 당시 이 전 장관이 시간대별 봉쇄계획에 따라 일부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를 지시했고,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선 거짓 증언을 해 상당 기간 진상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이 전 장관 측은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고요?

[기자]
네, 이 전 장관 측은 특검의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오히려 윤 전 대통령의 집무실에서 계엄은 국민으로부터 동의받을 수 없다고 보고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경찰과 소방에 장관이 직접 지시할 권한은 없다며 언론사 단전과 단수 지시도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소방청장에게 전화한 것도 안전에 유의하라는 취지였다며, 이미 벌어진 계엄 상황에서 장관으로서 필요한 일을 하는 건 당연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24일을 2차 공판 기일로 지정했고, 소방청 관계자 등 증인 신문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앵커]
오늘 조태용 전 국정원장은 특검에 다시 나왔다고요?

[기자]
네, 국정원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조 전 원장이 특검에 다시 출석했습니다.

이틀 전 13시간 고강도 조사를 받은 바 있지만 파악해야 할 내용이 많다는 게 특검의 설명입니다.

조 전 원장은 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실에서 어떤 문건을 받은 건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짧게 답하며 말을 아꼈습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에서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기자 : 김자영
영상편집 : 변지영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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