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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HP5 센서 탑재한 ‘오포 파인드 X9 프로’ 공개.. 갤럭시엔 언제? [1일IT템]

파이낸셜뉴스 구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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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새 이미지 센서 ‘아이소셀 HP5’가 삼성 갤럭시가 아닌 중국 제조사인 오포 ‘파인드 X9 프로’에 최초 탑재됐다.

1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오포는 전날 ‘파인드 X9’ 시리즈 출시 행사를 열고 ‘파인드 X9’, ‘파인드 X9 프로’ 2종을 공개했다.

이 중 눈길을 끈 것은 더 고사양을 자랑하는 ‘파인드 X9 프로’다. 무엇보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이미지 센서 ‘HP5’를 처음 장착하는 제품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오포는 이날 행사에서 핫셀블라드 인증을 받은 2억 화소 망원 카메라가 픽셀 단위 보정, DCG-HDR 기능을 갖춘 1/1.56인치 센서를 장착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이름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최대 4K 120fps 촬영도 가능한 점 등을 감안하면 HP5 센서를 도입한 것이다.

다만 HP5 센서가 삼성전자 스마트폰인 갤럭시 시리즈에는 언제 들어갈지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최근 이미지 센서를 자사 스마트폰보다 중국 스마트폰에 먼저 도입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3년 출시한 ‘아이소셀 HP2’ 센서의 경우 갤럭시 S23 울트라부터 갤럭시 S25 울트라까지 3년째 써왔다. 이에 중국 IT 팁스터 아이빙저우가 “삼성이 몇 년째 스마트폰에 같은 카메라 스펙을 쓰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비판할 정도다.


한편 오포 파인드 X9 프로의 경우 후면 메인 카메라는 5000만 화소 소니 LYT-828, 초광각 카메라는 5000만 화소 삼성 JN5 센서를 적용했으며 전면에도 5000만 화소 삼성 JN5 센서를 채용했다. 아울러 오포 파인드 X9 프로는 678인치 OLED 8T LTPO 화면, 120Hz 주사율, 미디어텍 디멘시티 9500, 7500mAh 실리콘탄소 배터리, 유선 80W, 무선 50W 충전, IP+IP69 방수방진 기능 등을 제공한다.


제품 가격은 12GB+256GB 5299위안(약 106만원), 12GB+512GB 5699위안(약 114만원), 16GB+512GB 5999위안(약 120만원), 16GB+1TB 6699위안(약 134만원)이다. 오포는 오는 22일 중국에서 제품을 먼저 출시한 뒤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글로벌 론칭 행사를 열고 중국 외 시장도 빠르게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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